[기독교한국신문]‘제8회 2026태백성시화 여름축제’ 성황리 마무리(202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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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2026태백성시화 여름축제’ 성황리 마무리
- 유종환 기자
전도세미나, 성시포럼, 문화 콘서트, 연합예배 등 다채
복음 전파부터 지역 사회 섬김까지, 청소년 50명에 장학금 전달도
제8회 2026태백성시화 여름축제.강원도 태백에서 민관협력과 교회연합의 귀감이 되는 지역 영적 대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태백기독교연합회(회장 정종옥 목사)와 태백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오대석 목사)가 주관하는 ‘제8회 2026태백성시화 여름축제’가 지난 7월 27일 오후 개막해 29일 저녁까지 황지교회와 태백시 일원에서 개최됐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태백시, 태백문화재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성시화운동본부 지도자들과 지역 교인 및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전도세미나, 성시포럼, 문화 콘서트, 연합예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축제 첫날인 27일 황지교회에서 열린 ‘성시 전도 세미나’에서는 백종석 목사(서산이룸교회, 서산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 박성일 목사(목포하나교회,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전도위원장),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가 강사로 나서 현장 중심의 전도 전략을 나눴다.
먼저 백종석 목사는 서산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과 서산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을 역임하면서 서산시 100여 교회와 함께 ‘서산 성시화를 위한 연합전도사역’을 기획하여 추진해 큰 호응을 얻은 전략을 소개했다.
백 목사는 “2014년 설립된 서산시성시화운동본부는 매월 조찬기도회와 전도성회를 통해 지역 성시화 운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2023년부터는 ‘사랑의 카페’, 2024년부터는 교회 이름을 내세우지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전하는 연합전도 ‘블레싱 서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도에 필요한 현수막과 피켓, 전도지, 전도물품을 본부에서 지원해 작은 교회들의 부담을 덜고 있으며, 참여 교회도 꾸준히 늘어나 올해는 84개 교회가 함께했다”면서, “지역 교회들이 하나 되어 복음을 전하는 연합전도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새신자 정착률 90%, 소그룹 전도전략’을 주제로 강의한 박성일 목사는 25년 전 목포하나교회를 개척한 이후 위기를 극복하고, 소그룹 중심의 전도·정착·양육 시스템을 통해 매년 15~20%의 성장을 이뤄온 목회 사례를 소개했다.
박 목사는 “교회사역의 출발은 전도다. 전도, 정착, 양육, 훈련, 사역으로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20년간 이어오고 있다”며, 성도들이 자신의 집을 개방해 전도 대상자를 초청하는 ‘전도소그룹’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며 “전도가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전도를 하지 않기 때문에 안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새신자 정착의 핵심 요소로 예배의 영적 분위기와 성도들의 친절, 담임목사의 설교를 꼽으며 “체계적인 양육과 제자훈련을 통해 평신도를 사역자로 세워 교회를 세워가야 한다”고 말했다.
‘솔라리움 경청전도법’을 강의한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는 “성시화운동의 최우선 과제는 시민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며, “성공적인 전도는 성령의 능력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해서는 착함과 의로움, 진실한 삶으로 신뢰를 쌓아야 한다”며, “관계전도의 출발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듣고 이해하며 공감하는 ‘경청’”이라고 경청을 통한 관계 형성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신의 악단 영화 상영.같은 날 저녁 태백산 입구 당골광장에서는 영화 ‘신의 악단’이 상영되어 관객들에게 남북관계의 풀림과 복음적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감동을 선사했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철암탄광역사촌 탐방에 이어 태백 기독교의 역사적 발자취와 사회적 역할을 조명하는 ‘태알태기(태백을 알고 태백을 위해 기도하자) 성시포럼’이 진행됐다.
발표자로 나선 정종옥 목사(장성교회)와 최준만 원로목사(태백연동교회)는 광산촌 형성기부터 폐광 이후 강원랜드 개장으로 인한 도박중독·가정해체 문제에 이르기까지 지역의 아픔을 다독여온 교회의 사역을 짚었다.
1960년대 성경구락부를 통한 가난한 광부 자녀 교육, 유치원 설립, 전국 최초 사랑의 도시락 나눔 및 산업재해 상담소 운영, 도박중독 예방 및 노숙인 응급보호 사역 등 태백 교회가 걸어온 이웃 사랑의 희생적 역사가 전달됐다.
아울러 황지교회가 건물을 제공하고 강원랜드와 태백시가 지원해 개관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의 이은숙 관장이 민관협력 아동 돌봄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태백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초청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행복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명사특강을 가졌다.
김 부위원장은 “직장, 돌봄, 필수 생활 서비스가 한데 어우러진 통합단지 조성이 지방 도시 정주의 핵심 열쇠”라고 강조했다.
더하여 특강 전 장난감도서관을 둘러본 김 부위원장은 “종교시설을 돌봄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모델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격려했다.
축제의 대미는 태백기독교연합회 소속 62개 교회가 함께한 교회연합부흥성회가 장식했다.
말씀을 전하는 오범열 목사.오범열 목사(안양성산교회)가 데살로니가전서 1장 2~4절을 본문으로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성도들에게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예배 중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태백 지역 교회들의 추천을 받은 청소년 5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다음세대를 적극 다독였다. 이번 장학금은 (사)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태백 출신 기업가인 강국창 ㈜동국성신 회장, 전용태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평택중부교회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장학금 전달식 장면.한편 지난 10여 년간 민관협력과 교회연합의 모범적인 길을 걸어온 태백성시화운동본부는 이번 축제를 기점으로 다음세대를 회복하고 부흥시키는 새로운 전략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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