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한국교회 부흥 도화선 된 ‘엑스플로74’,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추진(202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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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부흥 도화선 된 ‘엑스플로74’,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추진
입력 2026-01-11 15:45 수정 2026-01-11 15:47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관계자 등
국가유산청 찾아 등재 타진
국가기록문화유산 지정도 추진
당시 연인원 650만명 참여·한국교회 손꼽는 국제행사로 평가
1974년 8월 13일 당시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엑스플로 74대회에 군중이 몰린 모습이다. 기공협 제공1974년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EXPLO(엑스플로) 74대회’를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작업이 추진된다.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기공협)는 상임대표 김철영 목사와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신약학 교수 출신으로 이 대회의 학술적 의미를 연구해 온 김철해 박사가 지난 7일 국가유산청 세계유산정책 담당자들을 만나 등재를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기공협에 따르면 엑스플로 74대회의 국가기록문화유산 지정도 추진 중이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를 만든 김준곤(1925~2009) 목사가 주도해 74년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엑스플로 74대회는 한국교회사에서 손꼽는 규모의 국제 행사였다. 당시 전 세계 84개 국가에서 온 3407명을 비롯해 한국교회 성도 31만3419명이 참가했다. 대회 참여 인원만 연인원 650만명에 달했다. 한국교회의 폭발적 부흥의 불쏘시개 역할 뿐 아니라 김준곤 목사가 펼친 민족복음화운동의 도화선이 됐다고 평가받는다.
김철영 목사 등 기공협 관계자들이 지난 7일 대전 서구 국가유산청 세계유산정책과 담당자들과 면담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당시 발매된 대회 기념우표. 기공협 제공
김 목사는 “당시 체신부는 한국조폐공사에 인쇄를 맡겨 대회 기간인 8월 13일자로 기념 우표 2종 280만장을 발매했다”며 “대회 후에는 한국 기독교 행사로는 처음으로 당시 문화공보부에서 대회 영상을 16분 40초 분량으로 제작했고, 이를 각 극장가에서 영화 상영 전 상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원본 자료를 국가기록원과 우정사업본부를 통해 확인했다”며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와 국가기록문화유산 지정이 단번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어서 기공협을 비롯해 CCC, 세계성시화운동본부, 한국교회총연합 등 한국 교계가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려 한다”고 덧붙였다.
담당 부서인 세계유산정책과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공협에 따르면 세계유산정책과 관계자는 “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 타당성이 있는 것 같다”며 “대회 공식문서를 비롯한 원자료 확보, 학술적 평가 등의 선행 작업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고 의견을 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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