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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워] [오피니언] 불교계의 신안군에 대한 ‘종교편향’ 공격 지나치다(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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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HCM (1.♡.97.149)
댓글 0건 조회 381회 작성일 22-09-02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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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불교계의 신안군에 대한 ‘종교편향’ 공격 지나치다

군민이 동의하고 지지하는 관광문화사업을 특정종교적 시각으로 반대하는 것 자체가 문제다
 
김철영 

▲ 신안군청사     ©뉴스파워

 

불교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를 중심으로 신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관광문화사업을 종교편향이라며 문제를 삼고 나서 기독교계가 강력 대응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와 종교평화위원회그리고 영광 불갑사 주지 등은 지난 8월 2일 김대현 문체부 종무실과 종무관들과 신안군을 방문해 박우량 신안군수를 만나 관광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에 대해 불교계의 시각에서 문제를 삼았다.

 

불교계는 신안군을 상징하는 브랜드가 된 천사섬’(1004)이라는 용어를 문제 삼으면서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천사대교’ 명칭을 종교편향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조그마한 천사상’ 예술품까지 종교편향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신안군이 천사섬이라고 명명한 것은 1026개의 섬 중에 물이 차면 잠기는 섬들을 제외한 1004개를 일컫는 말이다성경에 나오는 천사(Angel)’이라고 읽고 이해하는 것은 개인의 판단이라서 뭐라 할 수 없다.

 

또한 천사라는 단어는 기독교 차원을 넘어 우리 사회의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을 일컫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친절하고 헌신적인 간호사를 백의의 천사라고 한다누군가를 보호하고 지켜주는 사람을 수호천사라고 부르는 것이 대표적이다.

 

그러므로 신안군이 천사섬’(1004)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은 기독교 선교를 위한 것은 아니며 친절한 어진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섬이라는 것을 나타내고자 한 창의적인 명품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그런데 천사섬과 천사상을 기독교와 연관 지어 종교편향으로 몰고 간 것은 옹졸하다는 비판을 받을 만하다.

 

▲ 1004의 섬 신안군청 입구. 신안갯벌 세계유산등재와 유네스코 신앙생물권 보전지역임을 알리는 기념석     ©뉴스파워

 

신안군은 깨끗한 청정의 섬 이미지를 갖고 있다증도는 지난 2010년 2월 10일 우리나라 최초로 금연의 섬으로 선포가 됐다증도로 들어오는 선착장 입구에는 금연의 섬 조형물을 설치하고 담배물품 보관함을 운영하면서 건강의 섬‧ 청정의 섬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그뿐인가증도는 2008년 1월 21일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선정이 됐다영화 서편제’ 촬영지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산도와 함께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섬이 됐다.

 

또한 증도에는 낙도의 전도자로 6.25 때 증동리교회를 사역하다가 그 앞 해변 백사장에서 순교한 문준경 전도사를 기리는 순교기념관을 지어 지난 2013년 5월 개관했다정부와 지자체의 지원금을 받지 않고 성결교단이 중심이 되어 설립되어 매년 10만 명이 다녀가는 명소가 되었다.

 

불교계에서는 문준경 전도사를 단순하게 6.25 전쟁 때 좌우익의 대결로 희생된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문준경은 단순히 섬들을 순회하면서 기독교 복음을 전하는 일만 한 것이 아니라 밥을 굶는 사람들과 병든 사람들을 돌보는 사랑의 대모 역할을 했던 분이다.

 

▲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     ©뉴스파워

 

마을 사람들을 헌신적으로 섬긴 문준경의 삶에 영향을 받은 신안군 지도읍 봉리 출생의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설립자 김준곤 목사는 한 손에는 복음을한 손에는 사랑을이라는 쌍손선교운동’ 일명 대신거지운동을 주창하시면서 대북 인도적 지원운동에 앞장을 섰다.

 

김준곤 목사의 제자인 경실련 창립자 서경석 목사는 대신거지운동의 철학에 감동을 받아 나눔과 기쁨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전국의 4,000여 명의 작은 교회 목회자들과 함께 지역 내 지자체가 미처 챙기지 못하는 차상위 계층에게 반찬 나눔‧ 생필품 나눔 활동을 펼쳤다.

 

김준곤 목사에 의해 1972년 시작된 성시화운동의 모델도 문준경 전도사의 대신거지운동이다교회들이 복음전도만 할 것이 아니라 사랑과 섬김을 같이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 김준곤 목사(와) 국제CCC 설립자 빌 브라잇 박사     ©뉴스파워

  

김 목사는 교회가 인적 자원경제적 자원을 교회만을 사용하지 말고 지역사회로 흘러 보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그 유명한 교회는 물탱크가 되지 말고 파이프라인이 되어야 한다.”는 명언을 남겼다.

 

불교계는 고 김준곤 목사의 선양학술심포지엄 개최를 신안군이 지원협력하는 것을 문제 삼으면서 특정이념에 경도된 목회자 정도로 깎아내리면서 지자체가 예산을 지원해 굳이 선양학술심포지엄을 할 필요가 있는가라고 비판하고 있다.

 

김준곤 목사는 1925년 3월 28일 신안군 지도읍 봉리 출생인 김준곤 목사는 1950년 6.25 전쟁으로 아내(인정진 사모초등학교 교사)와 부친을 잃는 아픔을 겪고도 가족을 학살한 가해자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용서를 해준 사랑의 목자다당시 신안경찰서 지도서장으로 당시 상황을 수습한 김곤근 선생의 생생한 증언이 있다.

 

김준곤 목사는 광주숭일중고등학교 교장과 교목을 역임하고음성나환자촌인 여수 애양원 한성신학교 교수를 거쳐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가 CCC 사역을 제안받고 1958년 한국대학생선교회를 시작했다한국CCC는 전세계 190여 국가 중 미국CCC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국제CCC 본부에는 김준곤 목사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를 제작하여 본부를 찾는 이들이 볼 수 있도록 계속 상영하고 있다필리핀인 목사가 김 목사 配役(배역)을 맡았다김 목사의 한국CCC 사역과 민족복음화운동은 전세계 CCC가 벤치마킹할 정도다.

 

그리고 공화당의 김종필박현숙 공화의원과 김영삼정일형 야당 의원 등 20여 명과 함께 1965년 2월 국회조찬기도회를 창설했다이듬해인 1966년 3월 8일에는 조선호텔에서 여야 기독의원기독교 지도자노기남 천주교 대주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대통령 조찬기도회를 열었다김수환 추기경도 참석했다그 후 지금까지 국회조찬기도회와 국가조찬기도회는 계속되고 있다.

 

▲ 국가조찬기도회. 좌측부터 김수환 추기경, 한경직 목사, 김준곤 목사, 박정희 대통령     ©뉴스파워

 

그뿐인가. 1969년 김준곤 목사가 전군신자화운동을 박정희 대통령에게 제안한 것은 군대의 정신전력화 차원에서 기획이 되었으며1군 사령관 한신 대장에 의해 공식적으로 주창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전군신자화운동은 군인 모두를 기독교 신자화 한다는 것이 아니라 군인들이 1인 1종교를 갖도록 한다는 것이었다그 일을 기독교가 가장 열심히 했던 것이다.

 

김준곤 목사는 한국 기독교의 폭발적 부흥을 주도한 분이다기독교 인구 300만 명도 안 되는 1974년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32만 3419명이 56일 동안 민족복음화요원훈련을 받았다.

 

▲ 김준곤 목사 생가인 신안군 지도읍 봉리 원동마을 입구에 김준곤 목사에 대한 벽화가 그려져 있다.     ©뉴스파워

 

만일 고향 마을에 김준곤 목사 기념관 등이 건립된다면 국내와 해외에서 김준곤 정신과 삶의 발자취를 따르고 싶어하는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이며신안에서 1만 여 명이 넘는 대학생들의 컨퍼런스도 열릴 것이다.

 

김준곤 목사는 1990년대 중반 북한이 식량난으로 300만 명이 아사했다는 소식이 들려올 정도로 고난의 행군을 할 때 김수환 추기경강원룡 목사서영훈 장로강문규 장로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 등과 함께 우리 민족서로돕기운동을 창립하여 공동상임대표를 10년 간 역임하면서 대북인도적 지원활동에 앞장섰다.

 

2000년 6월 4일에는 서울 여의도 고수부지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교회 보수와 진보 기독교 공동으로 한국교회 평화통일 특별연합예배 개최를 주도하면서 북한 동포돕기를 호소했다.

▲ 북한젖염소보내기운동. 좌측부터 김철영 목사, 성기열 사장, 김준곤 목사, 이관우 목사, 전국 총순장     ©뉴스파워

  

이어 7월에는 한국CCC 대학생 1만 여명이 북한젖염소보내기운동을 도전해 1만 여 명의 대학생들이 10352마리를 작정했다. 2002년 1월에는 송월주 조계종 전 총무원장 등과 북한을 방북해 황해북도 봉산군 은정젖염소목장 둘러봤다. 2002한일월드컵기독시민운동협의회 대표회장을 맡아 친절‧ 봉사 청결정직질서운동(KS-CHO)운동을 펼쳐 월드컵의 성공개최에 기여했다.

 

불교계는 종교편향을 주장할 때마다 傳家(전가)의 寶刀(보도)처럼 성시화운동을 거론하고 있다그러나 불교계가 주장하는 성시화운동의 종교편향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지난 2004년 5월 포항성시화대회를 앞두고 준비위원회의 한 관계자가 아이디어 차원에서 시 예산의 1퍼센트를 성시화에 사용한다는 글을 성시화 홈페이지에 올려진 을 불교계가 발견하고 종교편향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시 예산을 성시화에 집행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대규모 승려대회를 열어 기관장 홀리클럽 조찬성경공부 모임에 참여하고 있던 정장식 시장을 공격했다.

   

그 후 불교계는 불교재가참여연대(당시 회장박광서 서광대 철학과 교수)와 종교자유정책연구원(종자연), 법보신문을 비롯한 불교계 언론은 축구 국가대표 박주영 선수 등 크리스천 선수들의 기도 세리머니’ 등을 종교편향이라고 공격했다또한 크리스천 기관장들이 기독교 모임에서 축사와 격려사 내용까지 종교편향으로 몰아갔다.

 

▲ 2004년 5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서울봉헌 발언 낭독 모습...불교계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다.     ©뉴스 파워

 

2005년 7월 초에는 이명박 서울시장이 5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청년대학생연합기도회에서 서울시 봉헌 발언을 낭독한 것이 알려지면서 불교 종평위 등이 나서 종교편향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성시화운동을 종교편향 단체로 공격하기 시작했다이 행사는 성시화운동과 전혀 무관한 모임이었으며이명박 시장 또한 성시화운동에 참여한 인사가 아니었다이 시장은 한국기독실업인회 회장을 역임했다.

 

▲ 중독 없는 대한민국 만들기 운동 발대식     ©뉴스파워

 

불교계는 전국 시도시군에서 갖는 성시화운동 조찬기도회를 보도한 기독교 언론의 기사를 보고 기관장들의 격려사와 축사 내용을 종교편향이라고 공격했다크리스천 기관자들의 개인의 종교 자유의 영역까지 공격한 것이다.

 

2006년에는 서울 성북구가 지역내 소외 계층을 돕기 위해 교동협의회를 구성했는데 지역 내 불교계가 종교편향이라며 서찬교 성북구청장(온누리교회 장로)을 공격했다성북구 교동협의회는 불교계의 공격을 받았으나 지금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동사무소에서 파악하면 지역교회들이 이들을 효과적으로 돕고 있다.

 

불교계는 이명박 서울시장이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에는 장로로 섬겼던 소망교회 주일예배에 경호문제로 참석이 어렵게 되자 청와대에 목사들을 불러서 가족예배를 드린 것을 종교편향이라고 공격했다급기야는 2008년 7월에는 서울시청광장에서 2만여 명의 승려들이 모여 종교편향을 비판하는 승려대회를 열었다.

▲ 전국 불교 27개 종단 승려와 신도들이 시청 앞에서 정권규탄 집회를 하고 있다.     ©뉴스파워 

  

이명박 대통령은 불교계의 공격에 2008년 9월 18일 공무원복무규정을 개정하면서 그 중에 제4조 제2항에 공무원은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종교 등에 따른 차별 없이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여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는데이 규정에 따라서 정부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에 공직자종교차별신고센터를 두고 그해 10월 1일부터 시민들의 신고 접수를 받기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공직자종교차별자문위원회'는 불교·개신교·천주교·원불교 등 종교계가 추천한 인사법조계 인사 및 종교에 관한 학식이 풍부한 인사 등&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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