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챤월드리뷰]태백, 한여름 은혜와 문화로 물든다...‘2026 태백성시화 여름축제’ 7월 27~29일 개최(20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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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한여름 은혜와 문화로 물든다...‘2026 태백성시화 여름축제’ 7월 27~29일 개최
- 유영대 대기자
- 승인 2026.05.10 21:08
영화·콘서트·포럼·연합예배로 시민과 전국 교계 함께 참여
“모기 없고 에어컨 필요 없는 고원의 도시 태백으로 오세요”
민관협력·교회연합 모델로 자리 잡은 전국적 여름축제

2026태백성시화 여름축제를 협의하고 있다. 왼쪽 앞 시계 방향으로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정종옥 목사(태백기독교연합회장), 오대석 목사(태백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김종언 목사(황지교회)
강원 산악도시 태백에서 올여름 신앙과 문화, 지역공동체가 어우러진 대규모 행사가 열린다.
태백성시화운동본부와 태백기독교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6 태백성시화 여름축제’가 오는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태백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영화 상영과 시민 콘서트, 성시화 포럼, 명사특강, 연합예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전국 교계와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태백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오대석 목사)는 최근 황지교회에서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 태백기독교연합회 회장 정종옥 목사, 황지교회 김종언 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획모임을 갖고 축제 일정을 최종 확정했다.
태백성시화 여름축제는 태백시의 대표 여름행사인 발원지 축제 기간에 맞춰 진행되며,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이어져 오고 있다.

태백 황지교회 전경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연못 표식
행사 첫날인 27일 ‘성시 전도 세미나’가 열린다. 강사로는 목포하나교회 박성일 목사,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김철영 목사, 서산이룸교회 백종석 목사가 참여한다.
박성일 목사는 소그룹 중심의 관계전도와 가정개방 사역을 통해 30~40세대 중심의 교회로 성장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김철영 목사는 그림카드를 활용한 ‘경청 관계전도법’을 강의하며, 백종석 목사는 서산 지역 교회 연합전도 사례를 발표한다.
이날 저녁에는 태백산 당골광장에서 영화 ‘신의 악단’이 상영된다.
북한의 가짜 찬양단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영화로, 감동적인 신앙 메시지를 담고 있어 기독교인뿐 아니라 일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도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 측은 태백뿐 아니라 동해·삼척·정선 지역 교회와 시민들도 초청해 한여름 밤 문화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둘째 날인 28일 오전에는 태백의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철암탄광역사촌과 함태탄광체험관, 석탄박물관, 예수원, 황지연못, 검룡소 등을 방문하며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이었던 탄광도시 태백의 발자취를 돌아보게 된다.

태백시청을 방문한 김철영 목사와 오대석 목사.(왼쪽)
오후에는 ‘태알태기 성시포럼’이 마련된다. ‘태백을 알고 태백을 위해 기도하자’는 취지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지역 교회의 역사와 공동체 사역이 소개된다.
태백기독교연합회 회장 정종옥 목사는 1937년 장성교회 설립 이후 이어져 온 태백 기독교의 역사와 지역 섬김 사역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순미 원장은 ‘행복한 삶을 위한 태백시민의 마음건강’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한 황지교회 김종언 목사는 교회 유치원 건물을 활용해 조성한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 운영 사례를 소개한다.
이 시설은 강원랜드와 태백시의 지원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아동 돌봄과 부모 공동체 형성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8일 저녁에는 황지연못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콘서트’가 열린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공연에 이어 올해 역시 색소포니스트 심삼종 교수 등 다양한 음악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자연 속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적 즐거움과 쉼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날인 29일 오전에는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명사특강이 열린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김진오 부위원장이 강사로 나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행복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강연한다.
김 부위원장은 방송과 공공정책 분야에서 출생·돌봄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특강 후에는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축제의 마지막 순서는 같은 날 저녁 황지교회에서 열리는 ‘태백 성시화 연합예배’다.
태백 지역 교회들이 함께 드리는 연합예배로, 경기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오범열 목사가 말씀을 전한다.
예배 전에는 황지교회 출신 피아니스트 김민영 씨의 특별연주도 마련된다.
김철영 목사는 “태백성시화 여름축제는 단순한 교회행사를 넘어 민관협력과 교회연합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며 “전국 성시화운동 지도자들과 교계 인사들이 매년 태백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오대석 목사도 “태백은 모기가 없고 에어컨이 필요 없는 고원의 도시”라며 “많은 분들이 태백에서 더위를 피하고 은혜와 쉼을 함께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주최 측은 태백시청을 방문해 축제 계획을 설명하고 행정적 협력을 요청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축제가 지역사회와 교계가 함께 만드는 전국적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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