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챤연합신문]“50년 전 엑스플로 ’74 대회가 700만 성도로 도약케 했다”(202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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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 엑스플로 ’74 대회가 700만 성도로 도약케 했다”
- 임경래 기자
CCC 세계성시화 엑스플로 ’74 50주년 희년학술대회 개최

‘74 리멤버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한 엑스플로 ’74 50주년 희년학술대회가 10월21일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에서 개최됐다.
한국CCC, 나사렛형제들,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함께한 이날 학술대회는 엑스플로 ’74의 현장과 그 의미를 돌아보고 다시 민족복음화를 향한 열망을 지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이상규 교수(백석대 역사신학 석좌)가 <엑스플로 ’74와 민족복음화운동>에 대해, 박응규 교수(아신대 역사신학)가 <엑스플로 ’74와 한국교회사적 의미>에 대해, 조귀삼 교수(세계다문화진흥원 원장)가 <원심력적 선교구조에 내재된 엑스플로 ’74의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에 대해 발제했다.
이상규 교수는 엑스플로 ’74를 매우 특별한 집회로 평가하며 “1900년대부터 민족을 복음화하려는 운동이 계속되었으나 ‘민족복음화운동’이라는 선명한 명칭을 사용한 분은 김준곤 목사”라며 “한국대학생선교회(CCC)가 주최한 엑스플로 ’74는 김준곤 목사의 ‘민족복음화의 이상(꿈, 기도)’(1962)이 가져온 결실”이라고 밝혔다.
특히 “1974년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32만3419명이 등록해 5박6일 동안 전도훈련을 받고 민족복음화를 위해 기도했다. 참석자 중에는 84개 국가에서 온 3400명의 지도자들도 있었다”며 “매일 밤 50만에서 80만에 이르는 이들이 철야하며 기도했다. 5박6일 동안 연인원 655만 명이 참가했으며, 143만 명이 철야기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엑스플로 ’74의 역사적-정신적 의의로 “민족복음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감당했다”며 “엑스플로 ’74가 끝난 후 한국교회 기독교인 수는 700만을 상회하게 되었다”고 조명했다.
이어서 발제한 박응규 교수는 “김준곤 목사의 민족복음화운동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문화명령(창1:28)과 선교‧전도대사명(마28:18~20)을 한국교회사 속에서 가장 잘 구현한 운동 중의 하나”라며 “엑스플로 ’74는 그러한 역사적 실례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1974년 김준곤 목사가 CCC를 중심으로 한국교회를 결집하여 추진한 엑스플로 ’74는 한국교회와 선교단체들이 연합하여 대중전도운동과 함께 교회성장의 기운을 확실하게 자리잡게 한 역사적 사건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엑스플로 ’74는 한국 기독교계에 전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하게 심어준 영적 대각성 집회였으며, 학원복음화운동의 방향성이 민족복음화와 더불어 세계선교로 전이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역사적 사건이었다”고 했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조귀삼 교수는 “엑스플로 ’74는 민족복음화의 기폭제가 됨과 아울러 세계선교를 위한 초석이 된 집회였다”고 평가했다.
조 교수는 “유성 김준곤 목사는 복음주의 선교신학의 소유자였다”며 “지금은 선교신학의 혼재 속에서 진리의 전쟁이 행해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유성이 행한 전인구원의 설교를 실행해 나가야 한다. 또한 장단기 선교 현장에서 유성이 가졌던 원심력적 선교구조의 전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술대회에 앞서 열린 예배는 대회장 박영률 목사(전 CCC 총무)의 인도로 주수일 장로(전 나사렛형제들 회장)가 환영사를 전하고, 김철해 교수(전 횃불트리니티 신약학 교수)의 기도에 이어 최성은 목사가 설교했다.
박성민 목사(한국CCC 대표), 김상복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 홍정길 목사(전 CCC 총무, 남서울교회 원로), 두상달 장로(전 나사렛형제들 회장)는 영상축하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엑스플로 ’74 50주년 기념 희년학술대회 준비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원고들을 모아 기념문집을 출판할 예정이다. 또한 엑스플로 ’74 대회 기념 영상도 제작해 한국교회가 민족복음화운동에 다시 힘을 모으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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