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워]시드니성시화운동 이끄는 대표회장 김병근 목사(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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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성시화운동 이끄는 대표회장 김병근 목사
새벽 2시에 일어나 기도하는 기도와 열정의 사람 "강력한 기도운동과 전도운동 그리고 사랑실천 추구"
기사입력시간 : 2024/03/14 [12:32:00]
김철영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제18차 시드니성시화대회가 은혜 가운데 열렸다.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병근 목사(엠마오신학교 학장)은 목소리가 쉴 정도로 뜨겁게 기도하면서 대회를 섬겼다.
![]() ▲ 호주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병근 목사 © 뉴스파워 |
새순장로교회에 개막한 대회에서는 인사말을 하러 나와서 참석자들에게 엎드려 큰절을 했다. 경배와 찬양을 할 때는 두 손을 들고 힘차게 찬양을 했고, 합심기도를 할 때도 두 손을 높이 들고 온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한마디로 ‘열정맨’이었다.
김 목사는 18년 역사의 시드니성시화운동에 참여한 지 2년이 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인교회들도 어려움을 겪었다.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는 갑자기 일자리를 잃은 한인 청년들과 유학생들에게 집값을 대신 내주고, 음식과 생필품을 나눠주면서 격려했다.
2022년에는 임현수 목사(토론토큰빛교회 원로)를 강사로 대회를 열었고, 지난해에는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를 강사로 초청해 대회를 열었다. 이번에는 한홍 목사(새로운교회)를 강사로 초청해 대회를 개최했다.
![]() ▲ 호주 시드니한인회(오혜영 회장)와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병근 목사)가 공동 주관한 2024 시드니성시화운동 리더십 세미나에서 황생 목사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김병근 목사 ©뉴스파워 |
김병근 목사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대회를 이끌었다. 총신대 신대원을 77회로 졸업하고 신학을 공부하기 위해 1985년 호주 땅을 처음 밟았다. 처음에는 영어 설교를 할 정도의 기간만큼 있다가 귀국할 생각이었다.
“5년 정도 예정을 하고 600달러를 들고 이 땅에 왔어요. 그런데 어떻게 하다 보니 39년의 세월이 지났네요.”
엠마오신학교 상담학 교수이자 한국학부 학장을 맡고 있는 김 목사는 13년 전 사모와 사별했다. 그리고 9년 전 부천 삼광교회 심원영 목사 처제와 재혼을 했다. 자녀들은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로 잘 되었다.
![]() ▲ 호주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병근 목사)가 주최하는 2024 제18차 시드니성시화대회가 8일 오후 7시 시드니 새순교회(송선강 목사)에서 개막했다. 대표회장 김병근 목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파워 |
딸은 약사이고, 사위는 미국 변호사다. 며느리는 의사다. 김 목사도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이 사역할 만큼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다. 그런 그가 인생의 후반전에 시드니 한인교회를 하나로 연합하여 전교회가 전복음을 전시민에게 전하는 성시화운동 사역에 헌신한 것이다.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2007년 3월 3일 오전 10시 시드니 새순교회에서 목회자 설명회를 열었다. 저녁 7시에는 성시화운동 창설자이자 총재 김준곤 목사와 김성혜 총장(한세대)을 강사로
![]() ▲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2007년 3월 3일 오전 10시 시드니 새순교회에서 목회자 설명회를 열었다. 또한 캠시 오리온센터에서 성시화대회를 개최했다. 성시화운동 총재 김준곤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 크리스천리뷰 |
당시 1500여명이 참석했다. 초대 대표회장은 시드니순복음교회 정우성 목사, 초대 본부장은 김준곤 목사의 제자인 시드니새순교회 진반섭 장로(경희대 한의대 CCC 나사렛형제들)가 맡았다.
![]() ▲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2007년 3월 3일 오전 10시 시드니 새순교회에서 목회자 설명회를 열었다. 또한 캠시 오리온센터에서 성시화대회를 개최했다. © 크리스천리뷰 |
대회가 열린 그 시간에 전세계 동성애자들 30만 명이 시드니 시내 곳곳을 퍼레이드를 하는 바람에 교통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시드니의 영적 기상도를 파악할 수 있는 모습이었다.
시드니를 ‘지구상의 낙원’이라고 부른다.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라고 한다. 전 세계에서 온 200여 민족 280개 종족이 함께 살고 있다. 한인은 12만 명 정도살고 있다.
의료와 복지 정책이 잘 되어 있어서 가난한 사람이나 노인이나 질병을 갖고 있는 사람도 걱정 없이 살 수 있다. 국가로부터 학자금 융자를 받아 대학을 졸업한 청년들은 정식 취업하기 전까지는 돈을 갚지 않아도 된다.
![]() ▲ 10일 오후 제18차 시드니성시화대회 셋째날 프로그램으로 제10회 다민족 십자가행진 및 다민족 연합집회가 열린 마틴프라자(광장)에서는 시드니 주의회 알렉스 그리니치(AlexGreenwich)가 발의한 평등법안을 반대하는 한 단체 회원들이 법안 문제점을 담은 유인물이 배 ©뉴스파워 |
겉으로 보면, 성시화운동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곳이다. 하지만, 모든 시민은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하다. 그들에게도 예수의 피묻은 복음과 사랑은 전해져야 한다.
김병근 목사는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을 맡아 가장 먼저 기도운동을 시작했다. 언뜻 보기에는 신학교 교수로 강의만 해온 그가 기도운동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을 것처럼 보일 것이다.
그는 호주로 유학 오기 전까지 서울 삼각산에 올라가서 기도한 사람이었다. “삼각산에 있는 기도원에서 기도를 많이 했어요. 호주에 와서도 그 습관 때문에 새벽 2시가 되면 일어나서 집에서 기도를 해왔어요.”
시드니성시화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준비기도회를 하면서 뜨겁게 기도했다. 신학교 교수라는 지성적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성령의 능능력과 은혜를 간구했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나름대로 성시화운동의 방향성을 성경에서 찾았다.
“성시화운동의 사역의 방향을 기도, 연합, 성령, 말씀, 사랑실천으로 정했어요.”
김 목사는 성시화운동은 도시를 위한 기도와 함께 시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시내에 나가서 거리전도를 시작했다. 전도대원의 숫자는 시간이 갈수록 늘어났다. 100명 가까운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그렇다. 성시화운동은 한 도시에 있는 교회들, 큰 교회와 작은 교회들이 하나 되어 시민들에게 복음과 사랑을 갓 태어난 어린아이에서부터 임종을 앞둔 노인에게까지 전하는 것이다. 이것을 전복음이라고 한다. 다른 말로는 하나님나라운동이라고 할 수 있고, 총체적 복음이라고 한다. 복음전도와 사회책임이라고도 한다.
김 목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결집된 힘으로 도시를 위한 기도운동과 전도운동을 펼치는 한편 사랑의 실천사역을 하겠다고 밝혔다.
“시드니에는 목회자와 사별을 하고 혼자 사는 사모들이 10여 명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이들을 돕고 싶습니다. 성시화운동이 도움을 받는 것에서 이제는 도움을 주는 단체가 되고 싶습니다.”
![]() ▲ 10일 오후 제18차 시드니성시화대회 셋째날 프로그램으로 제10회 다민족 십자가행진 및 다민족 연합집회가 열린 마틴프라자(광장). 김병근 목사가 찬양에 맞춰 박수를 치고 있다. ©뉴스파워 |
김 목사는 대회 셋째날 벨모어파크에서 출발해 엘리자벳거리를 행진하여 마틴프라자 광장에 도착해 진행한 제10회 다민족 십자가대행진 및 집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Life is Words”를 외쳤다. “삶이 말씀이다”라는 것이다.
삶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보여주고,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주는 삶과 말씀이 일치하는 신행일치를 강조한 것이다.
![]() ▲ 호주 시드니한인회(오혜영 회장)와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병근 목사)가 공동 주관한 2024 시드니성시화운동 리더십 세미나가 11일 오후 5시 호주 시드니한인회관에서 리더십 전문서『거인들의 발자국』의 저자인 한홍 목사(새로운교회)를 강사로 열렸다. ©뉴스파워 |
김 목사는 마라토너다. 매주 42.195킬로미터를 달린다. 마라톤대회에도 많이 출전했다. 마라토너는 지구력이 있어야 한다. 인생도 사역도 목표와 목적지가 있는 장기전이다. 성시화운동도 목표와 목적이 분명한 장기적인 사역이다.
지난 11일 오후 시드니한인회관에 열린 성시화운동 리더십 세미나에서도 김병근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무릎을 꿇고 큰절을 했다. 온유와 겸손으로 모두를 품고 섬기려는 김병근 목사와 시드니성시화운동에 참여하는 한 분 한 분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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