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워]가봉 목회자와 성도들 “한국교회 배우러 왔어요”(202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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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프리카 서부 적도 아래에 있으며 남대서양에 접해 있는 인구 248만 명의 가봉은 가톨릭과 개신교 인구 포함 65퍼센트를 차지한다.
석유와 원목, 지하자원이 풍부한 나라로 땅덩어리는 한반도의 1.2인 가봉은 아프리카 나라 중 최초로 1962년 10월 1일 수교했다.
특히 알베르트 슈바이처(1875-1965) 박사가 가봉의 랑바레네 마을에 병원을 세우고 진료를 했다.
가봉 복음교회교단 루이 실뱅 총회장과 배누아 부총회장을 비롯한 12명이 한국 교회를 배우기 위해 지난 27일 김홍기 선교사의 인솔로 한국을 방문했다.
김홍기 선교사는 1982년 가봉 대사관에 파견되어 부영사로 4년 6개월 동안 근무하면서 한글 학교를 설립하고, 문봉주 (대사 후 목사로 일본에서 사역 중) 당시 1등 서기관과 함께 가봉한인교회를 설립을 했다.
이후 귀국해 장신대 신대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대구 동부제일교회에서 23년간 담임목사로 시무한 후 지난해 3월 가봉선교사로 파송을 받았다.
김 선교사는 이번 한국 방문단을 인솔해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지 탐방하고 한국 기독교 선교의 역사를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 가서 남북의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지난 29일 주일에는 세계 최대 새벽기도회를 갖는 명성교회 2부 예배에 참석했다. 전도서 12장 1~8절을 본문으로 "창조주 신앙이 무엇입니까?"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한 김하나 목사는 "하나님의 목적이 없는 인생은 없다."며 "창조주를 기억하는 인생은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방문단은 명성교회 새벽기도역사관을 탐방하고 한국 교회가 기도로 부흥 성장한 설명을 듣고 크게 감동을 받은 모습이었다. 오후에는 서소문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
30일 오전에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소재한 가봉대사관을 방문해 민다 대사대리와 간담회를 가졌다. 그리고 CTS TV 방송국을 방문해 장현상 홍보팀장(PD)의 안내로 방송국을 견학했다.
방문단은 10월 2일에는 대구성시화운동본부 조찬기도회에 참석하고, 대구기독의사회 기도회에도 참석한다.
또한 대구 동부제일교회 새벽기도회와 대구제2교회 금요철야기도회에도 참석하는 등 한국 교회를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10월 6일 주일예배는 세계 최대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예배를 드린다.
방문단을 이끌고 있는 가봉 기독교 초대 교단인 가봉복음교회교단을 이끌고 있는 루이실뱅과 배누아 부총회장은 김상옥 선교사의 제자들이다. 김 선교사는 1985년 예장통합 총회 파송으로 가봉에서 사역을 하면서 복음주의신학교를 설립해 목사후보생들을 키웠다.
방문단은 40년 사역 후 은퇴하고 귀국해 안동에서 머물고 있는 80세 된 스승을 찾아뵐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홍기 선교사는 “김상옥 선교사님은 명성교회의 후원을 받아 가봉 선교사역을 크게 확장하신 분”이라며 “그 사실을 알고 있는 방문단이 명성교회 예배를 드리면서 한국 교회에 감사하는 마음을 더 가졌다.”고 말했다.
한편 김홍기 선교사는 대구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과 아프리카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예장통합 총회 순회선교사로 파송을 받아 아프리카미래재단과 불어권선교회, NCNM 코디네이터로 가봉과 부룬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특히 가봉의 현지인 한 명을 영남신대에 연결해 신학을 공부할 수 있도록 주선한 김 선교사는 “10년 만에 가봉을 갔더니 복음교회교단 목회자들이 크게 환영을 해주었다.”고 했다.
또한 “선교센터를 건축하는 데 복음교회교단에서 2,000만원의 건축비를 후원해 주었다. 그리고 체류비자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선교센터를 건축하는 8개월 동안 월세 100만원을 대신 내줬다.”고 말했다.
김 선교사는 가봉 교회의 상황에 대해 “1,000명이 모이는 교회도 자립이 안 되어 있다. 또한 200여 교회가 소속되어 있는 복음교회교단 본부도 지하실을 임대해 사용할 정도로 열악하다. 차량도 필요하다.”며 한국 교회의 기도를 당부했다.
특히 “목회자들은 자존감이 낮아져 있어 목회자들을 제대로 훈련하는 일이 중요하다. 이들이 이번에 한국 교회를 보고 배우고 도전 받아 복음의 열정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석유도 나오고, 원목과 지하자원도 많은데 교단과 교회는 왜 어려울까. 김 선교사는 “부유한 나라이지만 목회자와 성도들 안에 절박함이 없기 때문”이라며 “뜨거운 믿음을 회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믿음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선교사는 “가봉에는 더 많은 한국인 선교사가 필요하다. 의료선교사와 기술을 가진 자비량 선교사를 필요로 한다. 또한 음악선교사도 왔으면 한다.”며 “북쪽지역에는 서양 선교사가 철수하면 집과 선교센터를 인수할 선교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선교사는 “한국인 선교사의 사역이 중국 등 동남아에 치중되어 있다.”며 “아프리카도 영어권 중심으로 편중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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