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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워][사설] 교회의 정책 제안을 왜곡하지 말라(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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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HCM (121.♡.133.199)
댓글 0건 조회 320회 작성일 25-06-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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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교회의 정책 제안을 왜곡하지 말라

  •  기독신문
  •  승인 2025.06.11 16:17
  •  호수 2486

최근 모 언론이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이하 기공협)를 ‘개신교계 최초의 공식 대정부 로비단체’로 규정하며, 교계가 국가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기공협이 제안한 10대 정책에 개신교계에 이익이 되는 사업이 포함됐다고 비판했으며, 돌봄교육 국가책임제, 학부모 자율돌봄공동체, 학부모의 교육선택권 보장 등이 실질적으로 개신교계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기공협은 지난 6월 9일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며, 관련 보도의 정정과 즉각적인 사과를 강력히 요구했다. 기공협은 “2012년 창립 이후 기독교 가치에 기반한 공공정책을 국회와 정부에 공개적으로 제안하여 정책화하기 위해 활동해왔으며, 이는 이권 추구를 위한 은밀한 로비가 아니라 공개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거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돌봄시설 등은 저출산·고령화 등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된 것임을 강조했다. 교회가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고자 하는 노력을 이권 추구로 몰아가는 것은 치우친 시각이라고 반박했다.

기공협이 제안한 10대 정책은 생명존중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 출산·돌봄·교육 국가책임제 실시, 청소년 교육지원, 종교자유 실질적 보장, 사립학교 자율성 및 종립학교 종교교육 자율 보장 등 사회 전반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정책들은 한국교회총연합,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총연합회 등이 함께한 공개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마련됐다.

교회와 기독교계가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공약을 궁금해하고, 향후 정책 진행에 의견을 개진하는 것은 민주사회에서 당연한 일이다. 해당 언론의 보도는 이 같은 활동을 마치 숨어서 불법적 이익을 챙기는 것처럼 왜곡해 소개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대통령 교체 직후에 해당 보도가 나왔다는 점에서, 개신교계는 교회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확대되고 교회 활동이 과도하게 제약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차별금지법 제정 등과 관련해서도 교회의 예배와 교육, 선교 활동이 훼손될 수 있다는 걱정이 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개신교계의 우려를 인식해 차별금지법 제정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교회와 기독교계를 자기이익만 챙기는 집단으로 폄하하는 보도가 나온 것은 교회와 사회 모두에 바람직하지 않다. 언론은 새로운 정권이 교회와 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상생의 길을 모색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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