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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성시화운동본부, 애국지사 손양원 기념관 착공식 개최 (뉴스파워, 201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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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HCM (110.♡.23.93)
댓글 0건 조회 848회 작성일 14-04-2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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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손양원 기념관 착공식 개최
경남 함안 생가터 옆에 건립..이만열 이사장 "용서와 화해 상징 성지 되길"
 
 “우리 민족을 살리자. 정계에 나간 그리스도인들은 기독교를 이용하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참다운 진실한 정치를 하자! 교육계에 나선 그리스도인들은 학생들에게 지식만 가르치지 말고, 지식의 근본인 여호와를 알려주자! 경제계에 나선 그리스도인들은 자기의 유익만을 구하지 말고 정직한 상도(商道)를 세우고 만민에게 편의를 주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손양원 목사, ‘순교자의 길’ 옥중서신 중)
▲ 애국지사 손양원 기념관 조감도     ©뉴스파워
 감옥 가는 것을 마다하지 않고 일제 신사참배를 거부했던 애국자, 자신의 두 아이들을 죽인 학생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용서하고 양자로 삼았던 성자(聖者), 한센병 환자들의 고름을 입으로 빨아내며 그들의 친구가 되어 예수 사랑을 실천했고, 6.25가 터지자 어서어서 피난가라고 등을 떠밀던 한센병 환자들의 권유를 마다하고 그들과 함께 교회를 지키다 끝내 공산군에 의해 총살형으로 순교로 생을 마쳤던 참 목회자. 산돌 손양원 목사(1902.6.3~2014.2.6)

사단법인 산돌손양원기념사업회(이사장 이만열 박사)와 국가보훈천, 경상남도, 함안군, 사단법인 경남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이종승 목사)는 23일 오전 11시 경남 함안군 칠원면 구성리 685번지 손양원 목사 생가터에서 애국지사 손양원 생가 복원 및 기념관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에 앞서 드린 착공감사예배는 정주채 목사(기념사업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조우성 장로(경남도의회 의원, 마산제일교회)가 대표기도, 성악가 최대우 선생(대연중앙교회 찬양대 지휘자)이 손양원 목사가 즐겨 불렀다는 ‘주님 고대가’를 특송했다.
▲ 윤희구 목사     ©뉴스파워
 ‘그들의 믿음을 본 받으라’(히13:7)는 제목으로 설교한 윤희구 목사(경남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는 “기념관을 통해 손양원 목사의 순교신앙, 이웃사랑, 애국애족의 삶의 본을 후세대에 전하여 한국 교회를 바른 믿음 위에 세우고, 바른 크리스천이 되도록 하고, 사회를 행복하게 하는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동태 감독(산돌손양원목사 생가복원사업회 대표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박시영 목사(기념관 건립본부 본부장)의 사회로 착공식이 진행됐다.
▲ 기념사업회 이사장 이만열 장로     ©뉴스파워
 기념사업회 이사장 이만열 박사는 기념사를 시작하면서 세월호 침몰사고로 자녀를 잃은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실종자 구조 작업이 잘 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이 박사는 손양원 목사의 생가와 기념관이 갖는 의미에 대해 “오늘날 혈연, 지연, 학연과 이념으로 분열되고 갈등과 투쟁으로 얼룩진 우리 사회에, 이곳이 용서와 화해, 평화를 상징하는 귀한 성지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히고 “그의 사랑과 화해의 정신이 이곳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로 널리 꽃피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 박사는 또 “손양원은 강점 말기 일제가 한국인의 정체성을 말살하려고 황국식민화정책을 강요할 때 분연히 일어나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5년간의 옥고를 치렀더.”며 “그의 신사참배 거부는 ‘천황’의 현인신(現人神)됨을 부정함으로 일본 국체에 도전했고, 민족 말살정책에 투쟁함으로 신앙적 차원을 뛰어넘는 독립투쟁적 성격에 포괄되고 있음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신사참배의 국가주의적 성격을 간파했던 손양원은 독립된 조국에서 국기경례 의식을 가슴에 손을 얹는 주목례로 바꾸는 데 공헌했다.”고 평가했다.
▲ 기념관 착공식에 참석한 인사들     ©뉴스파워
 하성식 함안군수는 “함안을 빛낸 손양원 애국지사님의 생각복원 및 기념관 착공식을 드디어 갖게 된 것을 7만 군민과 함께 축하 드린다.”고 말하고 “손양원 애국지사님의 애국심과 박애정신이 나라와 민족을 지켰으며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삶의 둥불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함안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전외숙 국가보훈처 창원지청장도 축사를 통해“산돌 손양원 애국지사 생가 복원 및 기념관 건립으로 손양원 목사의 순교정신과 위대한 사랑, 그리고 거룩한 용서가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세대와 계층간 화합을 통해 국가 융성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이종승 목사     ©뉴스파워
  호주 선교 120주년 기념관 건립과 경남 100주년 기념교회 선정, 그리고 산돌 손양원 목사 생가 복원 및 기념관 건립에 앞장서온 경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이종승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손양원 목사는 2013년도 경남도사에 선정된 672명 중 한 사람을 뽑혔던 위대한 경남인”이라며 “손양원 목사는 인류 역사에 남겨질 최고의 사랑을 실천한 분”이라며 기념관을 통해 손 목사의 아름다운 정신이 널리 계승되고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손양원 목사 생가 복원 및 기념관 착공식에 참석한 인사들     ©뉴스파워
 마리아한국무용예술선교단 박진하, 조지현의 ‘사명/어메이징 아리랑’ 공연에 이어 손양원 목사의 장녀 손동희 권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손 권사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손양원 생가 복원 착공예배를 드리게 되어 먼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고백하고 이 일을 위해 수고한 칠원교회 최경진 목사와 성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칠원교회는 예장고신 소속으로 손양원 목사의 아버지 손종일 장로에 의해 설립된 교회로 손양원 목사는 7세때부터 주일학교에 출석했고, 16세에 호주 선교사 맹호은(J.F.L. Macrae)에게 세례를 받았다.
▲ 손양원 목사 장녀 손동희 권사     ©뉴스파워

 한편 애국지사 손양원 기념관 건립에는 국비 11억7,000만원, 도비 8억 6,000만원, 군비 29억 7,000만원, 기념사업회 2억원 등 총 52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경남성시화운동본부를 비롯한 경남 기독교계는 기념사업회와 함께 10억원 모금을 목표로 1구좌 1만원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2억원을 모금했다.
 
손양원기념관은 부지 3,655㎡에 생가(30㎡)와 전시장∙기록보관실∙기념품매장∙사무실 등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기념관(727.15㎡)으로 올 12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특히 방문객이 많이 올 경우 주차장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에 대해 하성식 함안군수는 "현재 칠원교회를 기념관 옆으로 옮기고, 그 교회 자리를 주차장으로 만들면 주차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념관을 방문하는 교인들에게 교회당이 산돌 손양원 목사의 순교신앙을 전수하는 데 유용한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손양원 목사는 1902년 6월 3일 출생, 1929년 경남성경학교를 졸업했고, 1938년 3월 16일 평양신학교 33회로 졸업했다. 특히 1939년 여수 애양원교회를 부임했으며 1940년 9월 25일 신사참배 거부로 여수경찰서에 검속돼 1940년 9월 25일 광주형무소에 투옥됐다가 8.15 해방으로 1945년 8월 17일 석방됐다. 1946년 2월 20일 경남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1948년 10월 21일 여순사건으로 동인, 동신 두 아들이 순교를 당하자 아들들을 죽인 학생을 양아들로 삼았다. 1950년 9월 28일 후퇴하는 인민군 잔당에 의해 여수 미평의 한 과수원에서 총살로 순교를 당했다. 손양원 목사의 순교 언덕에는 현재 여수 새중앙교회가 들어서 있다.

1995년 8월 15일 정부로부터 국가독립유공자로 추서돼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2005년 9월 25일에는 원수사랑상을 수상했고, 2014년 2월 6일 중동고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 손양원 생가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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