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워][오피니언]2007년 평양대부흥운동100주년기념대회와 한국기독교 선교 140주년 기념행사(202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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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한흠 평전』을 읽다가 2007년 7월 8일 주일 오후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 기념대회에서 옥한흠 목사님이 설교자로 나서 행한 설교 내용에 당시를 회상했다.
“설교는 20분, 준비에는 20일이 걸렸다”는 설교는 요한계시록 3장 1~3절을 본문으로 “주여, 살려 주옵소서”였다. 옥 목사님은 “주여, 이 놈이 죄인입니다. 주여, 저희를 불쌍히 여기고, 성령을 부어 주옵소서. 한국 교회를 깨끗하게 하여 주옵소서. 한국 교회를 살려 주옵소서”라고 절규했다.
당초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려고 했던 집회는 한국 교회 전체가 참여하는‘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 기념대회’가 아니었다. 당초 계획은 7월 7일과 8일 예장합동 총회가 주최하는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 기념대회’에 CCC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한국CCC는 2007년 7월 2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전 세계 120여 국가 16500명이 참가하는 CM2007대회를 계획하면서 예장합동 총회와 세계선교 협력을 하기로 했었다.
이를 위해 예장 합동 총회와 CCC는 2005년 2월 2일 예장합동 총회 회관에서 선교협약식을 갖고 협력을 결의했다. 2006년 7월 10일과 11일에는 부산에서 열린 예장 합동 총회세계선교회(gms) 국제화 포럼에는 국제c.c.c. 스티브 더글라스 총재와 김준곤 총재가 주강사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김준곤 목사님, 박성민 목사님을 비롯한 한국CCC 리더십 15명과 예장합동 총회장 황승기 목사님, 부총회장 장차남 목사님을 비롯한 총회임원과 평양대부흥운동 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 최병용 목사) 임원 등 30여명이 9월 4일부터 5일까지 설악산 켄싱턴호텔에서 ‘1907-2007 대부흥운동과 CM2007 영친교회’ 목회자 초청 공동 설명회모임을 갖고 '켄싱턴 언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에는 2007년 7월 2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대학생컨퍼런스 CM2007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예장 합동의 교회들이 100여개국에서 참가하는 대학생들을 영친 입양하며 한국에서의 체재비를 후원하기로 했다. CM2007대회 이후에는 영친 국가와 캠퍼스 사역을 위해 지속적인 기도와 협력, 단기선교 사역 등에 참여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CCC는 7월 7일과 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예장 합동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 기념대회에 해외 참가자들과 함께 참석하기로 했다. 특히 7일은 어린이, 청소년, 청년대학생들과 어린이를 데리고 참가하는 부모들을 포함하여 패밀리집회로 열기로 했다. 또 대학생들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돕고 세우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CM2007대회에 참가하는 해외 대학생들은 서울 경기지역 합동 교회들과 영친 입양 관계를 맺고 교회 방문과 선교 간증, 도시전도운동 등에 적극 참여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협약식은 예장합동 총회에서는 오치용 목사님, 한국CCC에서는 필자가 협약서 초안위원이 되어 작성의 책임을 맡았다. 필자가 초안을 작성했는데, 오 목사님이 검토하시면서 한 단어만 수정하자고 하여 그렇게 하여 양 측이 서명을 하였다.
그런데, 2007년 1월 제주에서 열린 한국교회교단장회의에서 한국교회 전체가 참여하는 기념대회로 확대 개최하기로 결정이 됐다. 보수와 진보 교단이 함께하는 대회가 되었다. 그리고 전 세계 CCC 대학생들이 함께했다.
기독언론은 물론 일반언론까지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영향력이 컸다. 그러나, 곧이어 분당샘물교회 아프가니스탄 피랍사태가 터지면서 한국 기독교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면서 처음으로 ‘개ㅇㅇ’라는 악성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대선으로 이어지면서 대각성 대부흥의 열망은 정치적 분위기로 바뀌면서 싸늘하게 식어버렸다.
올해 한국교회총연합이 문체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기독교 선교 14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진보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참여한 것도 아니었고, 보수군소연합기관인 한기총 등이 참여한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선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예배와 행사를 특별한 잡음 없이 마쳤다. 그러나, 김건희 특검과 채상병 특검 등에 저명한 기독교 인사들이 연루되면서 선교 140주년은 묻혀버렸다. 물론, 한국 교회에 특별한 임팩트를 미칠 목표가 없었기에 평양대부흥 100주년기념대회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다. 하지만, 당시는 아프간 피랍사태와 대선 열기로, 올해는 특검수사로 인한 국가조찬기도회 폐지 여론 등으로 모든 것이 묻혀버렸다.
다사다난했던 2025년이 지나가고 있다. 11일 후면 2026년이다. 그리고 1년을 지나면 2027년 평양대부흥운동 120주년을 맞는다. 1907년 1월 평양장대현교회에서 일어났던 대각성운동의 불씨가 북한은 물론 남한 전역으로까지 번졌다. 하지만, 경남과 제주도만 예외였다.
120주년을 1년 여 앞두고 있다. 기념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교회를 진정으로 새롭게 하고, 민족 전체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묻은 복음과 사랑으로 물들여 놓는 하나님의 새 물결을 위해 지금부터 기도로 준비하면 어떨까 싶다. 대각성의 불꽃은 사람이 인위적으로 켜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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