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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시설물 유네스코 등재 반대!" (뉴스파워 2015. 04.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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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HCM (121.♡.136.244)
댓글 0건 조회 724회 작성일 15-04-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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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조선인 강제징집 시설물을 자신들의 근대화 시설물이라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시키려고 신청한 사태에 대해 한국 교계가 공동으로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한기총(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과 교회협(회장 황용대 목사), 한교연(대표회장 양병희 목사) 등 한국교계 3단체 대표와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상임대표 김영진 장로)는 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네스코 역사기록물에 등재 신청한 사태에 관한 한국교계와 국회5단체 평신도협의회의 긴급선언문’을 공동으로 채택 발표했다.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 상임대표 김영진 장로는 일본의 만행을 미화하는 시설물이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에 기초심사가 통과돼 본심사를 앞두고 있는 것에 대해 통탄해하며 “오늘 아침 만우절이다. 만우절 날 이런 소식이 전해져 거짓말인 줄 알았다. 이렇게까지 21세기 인권과 정의, 소중한 여성의 성이 노리개로 전락하는 것을 바라만 봐야하나 심각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교계는 공동선언문 발표와 함께 이와 같은 규탄을 뜻을 국회의장과 정부에 전달하고, 별도로 주한일본대사관에 전달하기로 했다. 그리고 2~3주 이내로 한국교계 전체가 이 문제의 심각성을 국민과 함께 더불어 규탄하는 범국민규탄대회 개최하고, 그 대회를 통해 한기총과 교회협, 한교연, 국회 5단체평신도 협의회에서 대표단을 구성, 유엔본부와 미국, 유네스코에 대표 파견해 일본의 조선인 강제징용시설물의 유네스코 등재를 저지시킬 예정이다.
 
교계는 오는 5일 부활절연합예배를 세곳에서 각자 따로 드리는 분열된 한국 교회의 현실에서 한기총, 교회협, 한교연 등 보수와 진보 기독교 연합기관장들이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한 것은 특별한 일로 평가를 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영훈 목사, 황용대 목사, 양병희 목사를 비롯해 김영진 장로, 전용태 장로(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 공동대표), 김춘규 장로(한교연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 상임 사무총장), 엄진용 목사(기하성 여의도총회 총무) 등이 참석했다.

 
<다음은 공동선언문 전문>
NCCK 한기총 한교연/한국교계-국회 평신도 5단체협의회
공동선언문
-우리는 일제 징용자의 세계유산 등재를 강력히 거부한다-

 
우리는 최근 위안부 할머니들과 조선인 강제징용자들의 한이 서린 일본 내 지역과 시설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가능성이 크다는 보도를 접하고 깊은 충격과 함께 치솟는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
 
일본 정부가 지난 2011년부터 메이지시대 근대화산업시설물들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키로 하고 정부차원에서 이를 강력히 추진해왔고, 마침내 오는 6월 28일 독일 본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문화유산등재가 매우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이 신청한 등재대상과 시설 28개 가운데 40%에 달하는 11곳이 일제 강점기에 강제로 징집한 억울한 피해자들의 한에 찬 절규와 피눈물과 통한이 서린 곳이다. 등재 가능성이 높은 시설중 하나인 ‘하시마 섬’은 한번 발을 들이면 살아나올 수 없다는 ‘지옥섬’으로 불린 악명높은 강제수용시설이다.
 
그동안 일본 아베총리는 일본군 ‘위안부’문제의 본질이 성노예임을 완강히 부인한 것은 물론 ‘강제연행’의 증거가 없다며 강제성과 국가의 책임을 거듭 부정해 왔으며 최근에는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인신매매로 희생된 분들이라고 말해 큰 분노를 사고 있다.
물론 이 같은 일본 정부의 태도에 대해 국제사회는 물론, 미국 정부와 의회로부터 강한 비판에 직면해 온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이 벌어졌던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이미 지난 197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그러나 독일은 슈뢰더 전 총리가 “나치정권이 저지른 전쟁과 대량학살을 상기할 의무가 우리의 현행 헌법에 포함되어 있다. 나치시대와 그 범죄를 기억하는 것은 도덕적 의무”라고 공개 연설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아우슈비츠의 대량학살에 대해 깊이 사과했고, 국제사회가 이로부터 전쟁의 공포와 참혹함에 대해 공감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과거 식민지시절 자신들의 책임에 대한 통감과 반성은커녕 오히려 범죄의 본질과 책임을 부인하는 일본정부의 대처 속에 나온 오히려 범죄의 본질과 책임을 부인하는 일본정부의 대처 속에 나온 이 같은 일제징용시설의 유네스코 등재 유력 소식을 접하고 다시 한 번 치밀어오는 분노와 함께 경악을 금할 수 없다.
 
일본의 이런 반역사적, 반인권적 행위에 대해 지난 2일 미국무부는 “2차세계대전 당시 성을 목적으로 한 일본국의 여성매매 행위는 끔찍하고도 극악무도한 반인권적 탄압행위”라고 규탄하는 등 국제사회의 공분은 날로 더욱 확산되고 있다.
 
우리는 전쟁범죄에 대해 일본정부가 책임을 명확하게 인정하고, 사죄와 배상 등 가해국으로서 해야 할 당연한 조치들을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전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징용지의 유네스코 등재를 우리는 결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른 데는 우리 정부의 책임도 크다.
일본은 일찍이 2011년부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등재를 위하여 치밀한 사전준비 작업을 해왔던 반면, 우리 정부는 수수방관 해오다 등재가 유력해진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외교당국자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권고대로 모두 채택되는 것은 아니다”고 하는 등 한심한 우리 외교력의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우리 정부는 등재여부를 결정하는 세계유산위원회 21개국 회원국을 상대로 치밀한 외교력을 발휘해 일제 징용지가 세계유산으로 등재 되는 일이 결코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일본 정부도 지난 날의 잘못을 진솔하게 인정하고 더 이상 역사를 왜곡하며 문화유산을 등재하려는 파렴치한 시도를 당장 멈추어야 할 것이다.

그것이 광복 70년, 한일수교 50년의 오랜 역사적인 갈등을 푸는 단초가 될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사태의 추이를 예의 주시할 것이며 우리 하나님 당신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우리 인간의 소중한 인권과 정의가 더 이상 짓밟히는 일이 없도록 올곧게 자리매김 되는 일이 더욱 혼신의 노력을 다해 갈 것을 엄숙히 다짐한다.
 
“어두움이 결코 빛을 이겨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2015년 4월 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회장 황용대 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이영훈 목사
한국기독교교회연합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상임대표: 김영진 장로)
국회 조찬기도회 회장 홍문종 장로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감경철 장로
한일기독의원연맹 공동회장 김영진 장로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총재 전용태 장로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공동대표 황우여/김영진 장로
지도목사: 소강석
상임공동사무총장: 김철영 목사 공동사무총장 장헌일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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