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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워][교회 탐방] 영등포 광야교회의 특별한 겨울사역(202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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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HCM (1.♡.97.222)
댓글 0건 조회 318회 작성일 26-01-13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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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탐방] 영등포 광야교회의 특별한 겨울사역

노숙인‧쪽방촌 주민과 성탄절 행사, 영등포역 전도행전, 강추위 속에 노숙인들 찾아 야간순찰하며 섬김사역
 
김철영icon_mail.gif   기사입력 2026/01/06 [10:56]

 

노숙인쪽방촌 주민과 성탄절 행사

영등포역 앞에서 21일부터 31일까지 찬양과 말씀 전도행전

강추위 속에 노숙인들 찾아 야간순찰하며 섬김사역

 

▲ 영등포 광야교회     ©뉴스파워

1987년 9월 임명희 전도사는 영등포역 앞 쪽방촌을 방문했다펨프윤락녀기둥서방쌈박질조폭빈곤의 밑바닥에서 허우적거리며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모습을 보았다그리고 그들의 친구가 되어 평생을 동고동락하겠다고 다짐했다그렇게 시작된 영등포광야교회는 지난 38년 동안 하루 세 번씩 무료급식을 진행하면서 그 자리를 지켰다.

 

광야교회의 2025년 12월과 1월의 특별한 겨울사역

 

노숙인과 쪽방 주민이 참여하는 광야교회 성탄절의 모습은 여느 교회와는 달랐다위로 받아야 할 사람들이 상처 입은 치유자가 되어 위로자로 나섰다지난 12월 24일 저녁 광야교회 지하 본당은 웃음과 눈물이 섞인 성탄절 발표회가 진행됐다.

 

자신의 가진 것을 나누지 않으면 사랑은 줄어들고나누면 커진다는 단막극은 뻔한 이야기(?) 같았지만그 연극을 하고 있는 이들이 노숙인이고 쪽방 주민이라는 사실을 알고 보면 가슴이 찡해질 수밖에 없었다.

 

한 구역()은 여든 넘은 쪽방 주민의 생일을 축하하는 영상을 찍어 보여주었다고깔모자를 쓴 노인은 생애 처음으로 받아보는 생일 케이크 앞에서 눈물을 터뜨렸다한 구역은 성탄 찬송을 불렀다음정이나 박자는 상관없다온 마음을 다해 목소리로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그 이상 드릴 것이 없는 사람들의 찬송이야말로 가장 먼저 예수의 탄생을 송축한 목자들의 모습이었다.

 

▲ 영등포 광야교회(담임목사 임명희) 성탄절 발표회     ©뉴스파워

영등포역 성탄절 전도행전’ 으로 시민들에게 성탄의 기쁨 소식 전해

 

광야교회 성도들은 지난 21일부터 31일까지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성탄절 전도행전’ 집회를 열었다지난 24일 저녁집회를 취재했다날씨는 추웠다광야교회 천막교회를 담담하는 정선영 목사를 중심으로 한 찬양팀의 찬양이 시작되자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찬양이 시작되자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이날은 온누리교회 영구공동체 정광열 장로를 비롯한 성도들이 기타 연주로 성탄을 송축했다.

 

▲ 영등포 광야교회(담임목사 임명희) 영등포역 성탄절 전도행전 참가자들     ©뉴스파워

임명희 담임목사는 전도메시지를 통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영생을 주시기 위함이라며 시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인생의 구주와 주님으로 모셔 들일 것을 도전했다.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와 독일 튜빙겐대학 출신의 장해영 목사의 전도 메시지를 전했다다시 정선영 목사가 있는 찬양팀의 찬양이 이어졌다.

 

특히 예수 믿지 않는 일반인들도 따라 부를 수 있다는 실로암’ 찬양을 하면 분위기는 뜨거워졌다임 목사와 성도들 춤(?)을 추기 시작했다길을 가던 아이와 아이 아빠전동 휠체어를 탄 할머니도 손을 흔들었다시민들은 이 모습을 신기해하면서 자신의 휴대폰으로 사진도 찍고 영상으로 담았다.

 

▲ 영등포 광야교회(담임목사 임명희) 영등포역 성탄절 전도행전에서 전도 메시지를 전하는 임명희 목사     ©뉴스파워

찬양전도행전에 참여한 이들의 상당수가 노숙인이고 쪽방촌 주민이라는 사실을 시민들은 알까일상이 무너져 죽으려고 시도했다가 죽지 못하고 다시 일어나 광야교교회 쉼터로 찾아 들어왔다가 다시 일어서려고 발버둥치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만일그 사실을 이제라도 알았다면당신은 이들이 부르는 노래와 흥에 겨워 추위도 잊고 손을 들고두 발을 껑충껑충 뛰는 모습을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25일 저녁은 체감온돈 13도를 넘는 강추위 속에 바람까지 세차게 불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찬양과 말씀은 영등포역을 빠져나와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단 한 사람이라도 예수께로 나아올 수 있다면 얼마나 기쁘고 감사할까천하를 주고 얻을 수 있는 새생명이기 때문이다.

 

26일 저녁도 날씨가 추웠다서울 서초구 방배동 그레이스교회(담임목사 황은혜이지수 장로와 청년들이 따뜻한 수면 양말 등을 선물로 가져왔다특별찬양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찬양했다경기도 이천 선한목자교회 윤홍식 목사를 비롯한 교인들도 참석했다.

 

임명희 목사는 전도 메시지를 통해 예수님은 낮은 자의 모습으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죄를 죽이시고 우리에게 구원을 주셨다이 사실을 알기에 추위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나와서 예수님의 기쁜 소식을 전한다시민 여러분도 생명으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광야교회 성탄절 전도행전 참가자들  © 뉴스파워

 

아따 참말이여믿을 수 없겄는디

 

참석자들은 아따 참말이여라는 찬양을 부르면서 추위를 잊었다.

 

아따 참말이여/믿을 수 없겄는디/하나님 인간이 되셔/이 땅에 오셨다고/아따 참말이여/믿을 수 없겄는디/하나님 날 위해서/대신 죽어 주셨다고/이리저리 사방팔방 둘러봐도/어디가 예쁜 구석이 있어서/하나님이 친히 찾아 오셔서/그 모습을 내준단 말이여/그게 참말이여/성경에 써있는디/하나님 인간이 되셔/이 땅에 오셨다고/진짜 참말이여/성경에 써있는디/하나님 날 대신해서/대신 죽어 주셨다고/이리저리 사방팔방 둘러봐도/어디가 예쁜 구석이 있어서/하나님이 친히 찾아 오셔서/그 모습을 내준단 말이여/그게 참말이여/성경에 써있는디/하나님 인간이 되셔/이 땅에 오셨다고/진짜 참말이여/성경에 써있는디/하나님 날 대신해서/대신 죽어 주셨다고/진짜 참말이여/성경에 써있는디/하나님 인간이 되셔/이 땅에 오셨다고/맞지 참말이여/셩경에 써있는디/하나님 날 대신해서/대신 죽어 주셨다고/하나님 날 대신해서/대신 죽어 주셨다고

 

모두가 일어나서 자신의 표현대로 몸을 흔들고손을 들고발을 구르면서 목소리 높여 이 노래를 불렀다이 노래를 부르는 이들 중에는 과거가 화려한 사람들이다서울의 유명 대학을 졸업하고 사업에 실패해 노숙을 하다가 광야교회 노숙인 쉼터로 들어와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예수를 믿은 사람도 있다한강 다리에서 떨어져 죽으려고 했다가 한 노인의 말을 듣고 다시 살아겠다고 다짐한 사람도 있다어렸을 때 집을 나와 여기저기를 전전한 사람도 있다쪽방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이처럼 실패와 아픔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이 하나님 날 위해서/대신 죽어 주셨다고/이리저리 사방팔방 둘러봐도/어디가 예쁜 구석이 있어서/하나님이 친히 찾아 오셔서/그 모습을 내준단 말이여라는 고백의 노래를 춤을 추면서 부르는 모습만으로 감동이고 울림을 주었다.

 

전도행전은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하는 것이 목적이다하지만전도행전에 참가한 이들의 가슴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충만하여 흘러넘치게 하는 진짜 신앙훈련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돌보는 야간순찰에 나서다

 

▲ 영등포광야교회 야간순찰     ©뉴스파워http://newspower.co.kr/adm

전도행전을 마치고 교회로 돌아와 잠깐 추위를 녹인 참석자들은 온차와 핫팩햄버거털장갑마스크수면양말 그리고 노숙자들에게 전달할 비상금을 준비하고 다시 거리로 나섰다가장 먼저 들른 곳은 교회 뒤편 공동화장실겨울이면 공동화장실에서 남자든 여자든 밤을 지새운다보도 위에주차장 바닥에공원에역 안에서 춥고 긴 겨울밤을 보내는 이들이다.

 

찾아주는 사람도따뜻한 눈길 한번 주는 사람도 없다생의 의지도 희망도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그들을 찾아가는 유일한 공동체가 광야교회 임 목사와 성도들이다그중에는 과거 자신의 모습을 닮은 이들이 그들을 돌보는 일에 함께하고 있다그들의 잠자리를 챙겨주고기도하고 찬송하고 말씀을 전해주고온차를 건네고 비상금 1만원을 전달한다.

 

수십 년 동안 이들을 돌보고 있는 임 목사를 보고 형님이라고 부르는 노숙인도 있다. ‘야간순찰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실시하고 있다그러나날씨가 추울 때는 언제라도 그들을 찾아간다친구를 넘어 가족으로 환대하는 정신이 없다면 할 수 없는 일이다.

 

38년을 한결같이 그들의 친구가 되어 주다

 

임명희 목사는 38년 전 이곳에서 처음 사역을 시작하면서 무더운 여름날 쪽방 주민이 때 묻은 손으로 수박화채를 집어서 먹으라고 건네자 냉큼 받아먹었다그러자 그 사람이 웃으면서 합격이라고 말했다고 한다그 넉넉한 마음으로 오늘도 변함없이 영등포 역공동화장실쪽방공원 등을 돌면서 안녕을 점검하고 있다.

 

임 목사는 한국 교회가 가장 자리에 있는 이들의 친구가 되어 주어야 합니다전도가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이곳에 오셔서 함께하시면 영적으로 다시 살아날 것입니다목회자들이 살아나면 한국 교회는 다시 일어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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