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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신문]‘엑스플로 74’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 추진(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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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HCM (1.♡.97.222)
댓글 0건 조회 230회 작성일 26-03-0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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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플로 74’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 추진

  •  현성혁 기자
  •  승인 2026.01.14 14:49
  •  

국가유산청 방문해 등재 가능성 협의
국가 기록문화유산 지정도 병행 검토
교계 단체와 인원 구성해 추진 예정

한국 교회의 민족복음화운동에 전환점이 된 엑스플로 74대회가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와 국가 기록문화유산 지정을 동시에 추진한다.

김철영 목사(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상임대표)와 김철해 박사(전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는 지난 1월 7일 국가유산청을 방문해 세계유산정책과 관계자들과 엑스플로 74대회 기록문화유산 등재 추진 방안을 협의했다.

엑스플로 74대회는 1974년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대규모 복음화 집회다. 당시 한국 기독교 인구가 약 270만~300만 명으로 추산되던 시기에 32만3419명이 현장에 참가했으며, 전 세계 84개국에서 3407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위해 당시 여의도에 대규모 천막촌이 구성되기도 했다.

김철영 목사는 국가유산청 방문 자리에서 “엑스플로 74대회는 한국 교회는 물론 세계 교회사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규모의 집회였다”며 “한국 민족복음화운동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한 국제적 행사였다”고 설명했다.

대회 관련 기록물도 국가 차원에서 확인되고 있다. 김 목사는 “체신부가 조폐공사에 인쇄를 맡겨 대회 개막일인 8월 13일자 기념우표 2종 280만 장을 발행했다”며 “대회 이후에는 문공부가 한국 기독교 행사로는 처음으로 대회 영상을 16분40초 분량으로 제작해 전국 극장에서 영화 상영 전 상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자료는 국가기록원과 우정사업본부를 통해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엑스플로 ‘74대회에 대학생 신분으로 참가했던 김철해 박사는 “당시 사회적 상황을 고려할 때 대규모 집회 자체가 주목받는 사건이었다”며 “이 대회의 기록이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가유산청 세계유산정책과 어수미 사무관은 “기록문화유산으로서 등재 타당성은 검토해볼 만하다”며 “대회 공식 문서와 원자료 확보, 학술적 평가 등 선행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철영 목사는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와 국가 기록문화유산 지정은 장기적인 준비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한국CCC, 세계성시화운동본부,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한국교회총연합 등 교계가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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