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 종식의 '첫 발' 내디뎠다" (기독뉴스 18.06.1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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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 종식의 '첫 발' 내디뎠다한국교회 북미정상회담 새출발 합의 환영 "세계평화 기도하며 통일의 길 앞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새로운 미국-북한 관계의 발전과 더불어, 한반도뿐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번영·안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역사적이고 세계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열렸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정상회담 후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의 체재보장을 약속하는 합의문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정상회담을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역사적인 사건”으로 평가하며 ▲양국은 미국-북한의 새로운 관계 수립을 위해 노력한다 ▲양국은 한반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체재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 ▲북한은 4.27 판문점선언을 재확인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한다 ▲양국은 전쟁 포로 유골의 송환 및 실종자 유해를 수습한다고 약속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이런 합의 사항을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중심으로 한 고위급 실무회담을 통해 신속하게 이행하기로 했다.
대한민국과 세계 각국은 일제히 북미정상회담을 역사적이고 세계사적 사건으로 평가하고 축하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센토사 합의는 지구상의 마지막 냉전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우리는 새로운 길을 갈 것이다. 전쟁과 갈등의 어두운 시간을 뒤로하고, 평화와 협력의 새 역사를 써갈 것이다.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 숱한 어려움이 있겠지만 다시는 뒤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국교회도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환영하며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발걸음을 계속 진전시켜 나가기를 고대했다. 또한 “북미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를 지켜보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더욱 기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 전계헌 목사는 “그동안 한국교회는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노력해 왔다. 이제 보다 적극적으로 남북 교류와 협력의 방안을 강구하고 실천하면서 평화정착과 통일의 길을 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통일준비위원회도 “사상 최초로 북미 정상이 손을 맞잡은 것만으로도 큰 의미를 가진다. 지난 5월 베를린 통일선언문에서 밝혔듯이 우리 총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바탕으로 북한 동포에게 사랑을 전하는 사역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역사적이고 세계적인 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합의문에 북한의 비핵화 약속과 실천방안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의미를 축소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에 대해 배기찬 대표(통일코리아)는 “이번 북미정상회담의 합의문은 앞으로 써 내려갈 ‘북한 핵폐기와 체재보장’이란 두꺼운 책의 서문에 해당한다. 이 합의문을 시작으로 앞으로 수많은 합의와 실천이 뒤따를 것”이라며, 합의문만으로 북미정상회담을 평가절하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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