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워]전병금 원로목사, "목사는 주의 종으로서 언제나 공적 책임과 의식을 가져야"(202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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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금 원로목사, "목사는 주의 종으로서 언제나 공적 책임과 의식을 가져야" | ||||
| 45년 목회 여정 담은 '내 목회의 징검더리' 출판... "교회와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되는 것이 평생 나의 목회의 중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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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과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CBS 재단이사장을 역임하며 한국 교회 연합과 일치운동에 앞장섰던 전병금 목사(강남교회 원로)가 45년의 목회사역의 여정을 담은 ????내 목회의 징검다리????를 출판했다.
전 목사는 한신대를 졸업하고 <교회연합신보>(현 기독교신문) 기자로 잠시 근무하다가 강원도 구만리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했으며, 그 후 4년 간 군종 목사로 사역했다. 이어 기장총회 본부에서 잠시 일한 후 경기도 도농교회에서 4년, 서울 강서구 화곡동 강남교회에서 37년을 목회했다.
지난 2015년 은퇴한 전 목사는 인천 영종도로 거처를 옮겨 지내면서 지구촌구호개발연대를 설립해 이사장으로 섬기고 있다.
전 목사는 옥한흠 목사(사랑의교회 설립자)가 주도해 설립한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을 역임했다. 옥 목사가 사랑의교회를 은퇴하기 전인 2003년에는 사랑의교회 주일예배 설교자로 초청을 받아 주일 1, 2, 3부 예배에서 설교를 했다. 가장 진보적인 교단의 목회자가 가장 보수적인 교단의 대표적인 교회 주일예배 설교를 했다는 것이 큰 화제가 되었다.
이에 앞서 2001년에는 예장합신 소속으로 홍정길 목사가 담임목회를 하고 있던 남서울은혜교회 주일예배 설교를 했다. 홍 목사는 강남교회에서 설교를 했다. 전 목사는 2005년에는 예장통합의 큰 교회인 잠실교회 원광기 담임목사의 초청으로 한 주간 동안 부흥사경회를 인도했다.
전 목사는 강단교류와 연합사역을 하면서 “한국 교회의 연합과 일치는 인간의 계획이 아니라, 오직 성령의 인도하심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기에 “주님, 약한 저를 통해 당신의 교회를 하나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교단과 교파를 넘어 오직 복음 안에서 하나 되는 길을 걷게 하소서.”라고 기도한다고 고백하고 있다.
한국교회 연합준비위원장과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장과 대회장을 맡아 전 목사가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지도자로 리더십을 발휘한 데는 복음적 신앙과 신학이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전 목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장로교 조직신학자 박형룡 박사(총신 교장 역임)와 함께 개혁신학을 대표하는 박윤선 박사(합신 교장 역임)의 66권 성경주석을 설교 준비할 때 가까이 했다고 고백했다.
전 목사는 진보연합기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실행위원을 25년 역임하며 선교위원장과 환경위원장, 연합운동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 또한 언론위원회를 만들어 공정언론보도를 위해서도 힘썼다.
진보 기독교 지도자이면서도 동성애동성혼 합법화를 위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처음으로 발의되었을 때는 교회협 실행위원회에서 법안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교회협이 지지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전 목사는 전북의 명문 군산고 출신으로 1999년 군산중고등학교 총동문회가 수여하는 ‘자랑스런 중고인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2년에는 한국교회복음단체총연합회가 수여하는 ‘한국 교회 연합과 일치상’을 수상했으며, 2026년에는 한신대학교가 수여하는 ‘한신상’을 수상했다.
전 목사는 사회적으로는 사회복지법인 생명의전화 이사장, 한국생명의전화 전국연맹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기독교 가치에 기반한 대외 활동을 이끌었다.
훤칠한 외모에 꼿꼿한 선비 이미지를 갖고 있는 전 목사는 1980년 광주에서 벌어진 5.18광주민주화운동 소식을 듣고 그해 6월 재경 호남출신 목회자들이 은광교회(당시 김종대 담임목사, 예장통합 총회장 역임)에서 모여 기도회를 할 때 참여하는 등 공의와 정의가 이 땅에 뿌리내리는 일에도 참여했다.
특히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 7월 22일 열린 제42회 국가조찬기도회의 설교자로 ‘세계 모든 민족위에 뛰어난 민족’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당시는 4대강 논란이 뜨거울 때였다. 전 목사는 설교에서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보호해야 함을 강조했다. 설교 시간 내내 긴장감이 흐를 정도였다. 기도회 후 용기 있는 예언자적인 설교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 목사는 또한 미리 배포한 원고에는 없던 “북한을 한국 교회의 십자가”라고 표현하며 북한을 품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폭침사건이 발생하면서 남북관계가 경색되어 있던 상황에서 그의 발언은큰 울림을 주었다.
지난해 59년 역사의 연례 국가조찬기도회를 준비하는 사단법인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임원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에게 금품을 전달한 것이 드러나면서 국가조찬기도회 폐지여론이 높았다.
전 목사는 지난해 말 CBS 초대석에 출연해 진행자로부토 ‘국가조찬기도회 폐지 여론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을 받았다. 전 목사는 “연례 국가조찬기도회는 CBS 방송만큼 중요하다. 국가조찬기도회 설교자를 잘 세워 국가 지도자들에게 복음적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이 책을 마무리하면서 “오늘날 교회 생태계가 점점 어려워지고 신뢰가 약화된 시대에 후배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물려주지 못한 것이 선배로서 늘 마음이 무겁다.”고 고백하고 있다.
또한 “목사는 주의 종으로서 언제나 공적 책임과 의식을 가져야 한다. 교회의 유익,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개인의 권리나 이익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하며, 그것이 곧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길”이라고 당부하고 있다.
그러면서 “작은 유익에 흔들리지 않고, 원칙을 지키며, 교회와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되는 것…. 그것이 주의 종의 참된 사명이요, 나의 평생 목회의 중심이었다.”는 고백으로 대미(大尾)를 장식하고 있다.
목회자들은 물론이고 장로들에게 필독을 권한다. 그리고 성도들에게도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한편 전병금 목사는 지난 2월 6일 김철영 목사(뉴스파워 대표,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상임대표), 백중현 종무관(문체부), 국민일보 김지방 부국장을 영종도로 초청해 자신의 목회 여정에 대한 회고와 한국 교회의 나아갈 방향을 들려주었다.
*한국 교회의 나침반 뉴스파워는 가장 빠른 뉴스, 정확한 관점, 깊이 있는 분석으로 한국 교회의 여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매월 1만원 후원이 큰 힘이 됩니다.(후원 계좌:우리은행 1005-400-996759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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