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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챤연합신문]폭우까지 멈춘 시드니 십자가 대행진에 탄성(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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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30회 작성일 26-03-2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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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까지 멈춘 시드니 십자가 대행진에 탄성

  •  임경래 기자
  승인 2026.03.12 08:37

 

세계성시화-시드니성시화 ‘2026 시드니국제성시화대회’ 개최

 

오세아니아 대륙의 중심, 호주 시드니가 전 세계에서 모인 성시화 리더들의 뜨거운 기도와 찬양으로 물들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상복 목사, 전용태 장로)가 주최하고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병근 목사)와 시드니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회장 송기태 목사)가 공동 주관한 ‘2026 시드니국제성시화대회(제20차 시드니성시화 기념대회)’가 지난 3월 6일부터 10일까지 시드니 새순장로교회(송선강 목사)에서 은혜 가운데 진행됐다.

‘성령으로 시드니를 변화시키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미국, 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의 사역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대회는 저녁 집회와 성시화 세션, 세계성시화 지도자 전략회의, 다민족 십자가 대행진, 감사 만찬회 등 다채롭고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대회 첫째 날과 둘째 날 저녁 집회는 CTS부흥어게인의 뜨거운 찬양으로 문을 열었다. 주강사로 나선 강헌식 목사(평택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는 ‘복음과 성령의 능력으로’, ‘성령의 권능으로’라는 제목으로 연이틀 강력한 메시지를 선포했다.

 

강 목사는 “성시화운동은 전 교회가 전 복음을 전 시민에게 전하여 행복한 시민, 건강한 가정, 깨끗하고 거룩한 도시를 만드는 운동”이라며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해 복음 전도에 나서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평택시 중고등학교 연합 사역 영상을 소개하며 다음 세대 사역의 중요성을 역설해 큰 도전을 주었다.

참석자들의 가슴을 울린 간증도 이어졌다. 아프리카 부룬디에서 한센인 사역을 펼치고 있는 안경선 선교사(손양원 목사 양손자)는 원수를 양자로 삼은 손양원 목사의 위대한 사랑과 용서의 일화를 나누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또한 길원평 장로(한동대 석좌교수)는 29년간 유물론자로 살다 하나님의 은혜로 회심한 후, 동성애 반대 운동의 최전선에 서게 된 굴곡진 삶의 궤적을 나누어 큰 박수를 받았다.

7일 오전 진행된 ‘성시화 세션’은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실질적인 강의로 채워졌다. 김석원 목사의 ‘주기도 십자가 영성’, 한윤봉 교수의 ‘성경의 과학적 권위’, 길원평 교수의 ‘동성애 차별금지법’ 비판을 비롯해 전도 전략(백종석 목사, 김철영 목사)과 성경적 재정관리(김남순 소장) 등 목회와 삶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혜안이 제시됐다.

같은 날 오후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의 인도로 열린 ‘지도자 전략회의’에서는 각 지역의 사역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비전을 확정했다. 특히 내년인 2027년 10월에는 미국 LA은혜한인교회(한기홍 목사)에서 ‘LA국제성시화대회’를, 이듬해인 2028년 10월에는 ‘평택국제성시화대회’를 연이어 개최하기로 결의하며 글로벌 성시화 사역의 멈춤 없는 전진을 예고했다.

 

이번 대회의 백미는 8일 오후 벨모어파크에서 마틴플레이스 광장까지 시내 2km 구간을 가로지른 ‘다민족 십자가 대행진’이었다.

당초 거센 폭우가 쏟아져 우려를 낳았으나, 한인교회 주일학교와 청소년은 물론 네팔·중국 교회 성도들까지 십자가를 앞세우고 믿음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놀랍게도 오후 3시 50분 행진이 시작되자마자 비가 그치는 기적이 일어났다. 더욱이 마틴플레이스 광장을 선점했던 타 단체가 폭우를 이유로 행사를 취소하면서, 성시화운동본부가 그 자리를 대신해 시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뜨거운 찬양 기도 집회를 열 수 있었다. 집회가 끝나자마자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참석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 고문 김종규 목사는 “폭우 속에서 열린 마틴 광장 집회야말로 하나님께서 성시화운동 사역을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징표로 보여주신 것”이라며 감격을 숨기지 못했다.

대회는 9일 바이킹클럽에서 열린 감사 만찬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병근 목사는 “2007년 고(故) 김준곤 목사님을 모시고 제1회 대회를 개최한 후 지금까지 이어진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며 “이 거룩한 성시화의 역사에 함께 동참할 수 있어 더없이 자랑스럽고 행복하다”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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