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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챤연합신문]CCC 패밀리라이프, '성경적 성교육' 교재출판 기자간담회 개최(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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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25회 작성일 26-04-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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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C 패밀리라이프, '성경적 성교육' 교재출판 기자간담회 개최

  •  방성준 기자
  승인 2026.04.21 17:53 

김윤희 박사 “기독대학생 3명 중 2명 ‘비혼 동거’ 찬성…어릴 때부터 바른 성 가치관 필요”

CCC(대표 박성민) 가정사역팀 패밀리라이프(FamilyLife)는 4월 21일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십대 자녀를 위한 성교육 교재 ‘P2P(Passport to Purity)’ 출판을 발표했다. P2P는 ‘성결을 향한 여행’이라는 의미로, 미국 패밀리라이프의 교재를 한국 문화 정서에 맞게 번역·개편했다.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윤희 박사(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전 총장)는 청소년 성교육 교재 'P2P'의 필요성과 가정 중심 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박사는 “P2P를 처음 접했을 때 자녀들이 이미 성인이 된 뒤라 많이 안타까웠다”며 “그러나 출판을 준비하며 어린 자녀를 둔 딸과 사위를 떠올리게 됐고, 이 교재를 통해 다음 세대에 올바른 성교육이 이어질 수 있다는 희망을 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이 교재를 접하는 부모와 자녀는 그 자체로 큰 축복"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청소년들이 직면한 성 가치관의 혼란을 지적했다. 김 박사는 “최근 통계에 따르면 기독 대학생 3명 중 2명이 비혼 동거에 찬성할 정도로 도덕적 기준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자녀들이 성적 유혹을 이겨내고 순결을 지키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부모가 언제까지나 자녀 곁에서 모든 것을 통제할 수는 없다"며 "어릴 때부터 성에 대한 바른 인식과 결단을 심어주고,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이 오늘날 부모에게 맡겨진 중요한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김윤희 박사는 이어 “P2P는 또래 압력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며 "부모와 자녀 간 가장 껄끄러운 주제인 성을 직접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오히려 관계를 더욱 친밀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전에 교재를 적용해 본  부모들에 따르면 P2P 이후 아이들이 성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할 만큼 신뢰가 깊어졌다는 후기가 이어졌다”며 “가정 상황상 부모가 직접 진행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준비된 인도자의 지도를 통해 충분한 교육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P2P의 가장 큰 특징은 외부 전문가 중심의 강의식 교육이 아니라, 부모가 직접 자녀와 대화하며 성경적 성 가치관을 전수하도록 설계된 점이다. 아버지는 아들과, 어머니는 딸과 함께하는 구조로 구성돼 있으며, 총 5과 과정과 다양한 활동키트를 통해 자연스럽고 실제적인 소통을 돕는다.

교재는 성과 관계에 대한 성경적 기준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정 안에서의 실천적 교육을 강조한다. 특히 자녀가 스스로 분별력과 결단력을 갖추도록 돕고, 또래 압력에 대비할 수 있는 내적 기준을 세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울러 △성과 데이트에 대한 성경적 지침 △부모의 양육 방향 제시 △자녀의 자기 통제력 강화 △건강한 사회와 교회 형성에 기여 △청소년기 및 청년기 선제적 준비 △부모-자녀 관계 회복과 친밀감 증진 △성에 대한 자연스러운 대화 유도 △가정 내 신뢰 형성 △평생 기억에 남는 신앙적 경험 제공 등 총 9가지 핵심 가치를 담고 있다.

가정·교회 잇는 성경적 성교육 확산…국내외 900명 참여·선교현장까지 확대

패밀리라이프는 지난 1년간 충신교회, 지구촌교회, 중앙기독초등학교, 대구 범어교회 등 67개 교회와 학교에서 16회 이상의 세미나와 7차례 캠프를 개최해 약 9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가정 중심의 성경적 성교육 모델이 교회와 교육 현장에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영식 목사(용인 빛으로교회)는 침례교단 소속 3개 교회가 연합해 P2P 캠프를 기획·운영했으며, 신앙이 없는 아버지들도 자녀를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례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황 목사 “P2P는 가정교육과 교회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주며, 부모와 자녀 간 깊이 있는 대화를 가능하게 하는 도구”라고 평가했다.

해외 선교 현장에서도 P2P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월 11일 진행된 선교사 전수훈련에는 17개국에서 40명의 선교사가 참여했으며, 몽골에서는 현지어 교재 출판이 추진 중이다.

한 G국 선교사는 “청소년이 어린 나이에 스스로 성별을 정할 수 있을 만큼 세속적 영향이 강한 환경에서 성경적 성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며 "P2P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매우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패밀리라이프는 보다 많은 가정과 교회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누구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을 하면 약 5시간 분량의 e러닝 세미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후 1회 과정의 온라인 강사훈련을 이수하면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특히 목회자들은 별도의 절차 없이 각 교회에서 부모 대상 세미나를 직접 개최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패밀리라이프는 오는 5월 어린이·청소년 선교단체 어와나 코리아와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어와나 교사들을 대상으로 P2P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재는 CCC 순출판사 네이버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매달 2회 온라인 세미나와 하루 캠프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패밀리라이프 측은 "가정이 무너지는 시대일수록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우고 대화하는 성교육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교회와 가정을 연결하는 교육 사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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