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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챤월드리뷰]교회가 공부도 돕는다… AI 수학학습 '홀링' 무료 체험으로 교육 사역 새 모델 제시(202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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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6-07-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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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공부도 돕는다… AI 수학학습 '홀링' 무료 체험으로 교육 사역 새 모델 제시

  •  유영대 기자
  •  승인 2026.07.03 01:07

방과후교실·대안학교·주일학교 학생 대상 1개월 무료 제공… 신앙과 교육 함께 세우는 교회 역할 주목

수학 교육 콘텐츠 전문기업 매쓰홀릭은 최근 AI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홀링(HOLING)'(사진)을 전국 교회의 방과후교실과 대안학교, 주일학교 학생들에게 1개월 동안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교회가 지역사회와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현재 홀링은 전국 7000여 개 학원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350만 개의 AI 학습 동영상과 30억 개에 이르는 문제 유형을 기반으로 학생 개인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을 제공한다. 초등학교 입학 전 단계부터 초등 전 과정을 아우르며 태블릿PC를 이용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문제풀이 중심 학습과 달리 홀링은 '개념-유형-심화-진단'으로 이어지는 학습 과정을 AI가 관리한다. 학생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단계에서 학습을 시작하고, AI는 학습 결과를 분석해 다음 학습 방향을 제시한다. 틀린 문제는 오답 원인을 분석한 뒤 유사 문제를 자동으로 생성해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반복 학습을 지원한다.

학습 과정에서 AI는 학생의 성취 수준에 맞춰 난이도를 자동 조정한다. 지나치게 어려운 문제로 학습 의욕이 떨어지거나, 반대로 너무 쉬운 문제만 반복해 학습 효과가 낮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성취감을 경험하며 상위 단계로 이동할 수 있고, 취약한 영역은 집중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

학부모를 위한 관리 기능도 눈길을 끈다. 관리자 모드를 통해 출석 현황과 학습 목표 달성 여부, 문제 풀이 수, 정답률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매주 제공되는 학습 리포트를 통해 단원별 강점과 약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자녀의 학습량과 성취도 역시 수치로 확인할 수 있어 가정에서도 체계적인 학습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모든 초등학교 교과서와 연계돼 학교 수업의 예습과 복습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며, 문제 이해력을 높이는 문해력 솔루션 '글잼'도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된다. 수학 실력뿐 아니라 문제를 정확히 읽고 이해하는 능력까지 함께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매쓰홀릭은 2011년 설립 이후 15년 동안 축적한 방대한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교육 시스템을 발전시켜 왔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 32억 건의 학습 데이터를 축적했고, 120만 명의 학생들이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2022년에는 에듀테크 우수기업 콘테스트 대상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학교 현장에서도 활용 사례가 늘고 있다. 학교용 솔루션 '홀링T'는 전국 550개 초등학교에서 실제 수업에 적용되고 있다. 교실에서 검증된 콘텐츠를 가정과 교회 교육 현장으로 확대해 활용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구상이다.

매쓰홀릭 사업본부 최규봉 총괄이사는 "교회가 아이들의 신앙교육뿐 아니라 학습까지 지원할 수 있다면 지역사회에서 더욱 의미 있는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정 규모 이상의 교회라면 교육 사역의 하나로 AI 학습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도 충분히 검토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시도는 저출생과 학생 수 감소라는 현실 속에서 교회의 새로운 사역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상당수 교회가 유·초등부와 중·고등부 학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학부모들의 실질적인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는 프로그램은 교회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새로운 접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도 이 같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한동대 초중등교육지원센터와 협력해 지역교회 방과후교실과 대안학교 교육 프로그램 보급을 추진해 온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이번 홀링 프로그램 확산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직접 프로그램을 체험해 보니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하면서도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도록 매우 잘 설계돼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앞으로 전국 시·도 및 시·군 성시화운동 조직과 연계한 설명회를 개최해 더 많은 교회와 학부모,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전문가들은 앞으로 교회의 역할이 단순한 종교교육을 넘어 돌봄과 학습, 인성교육을 함께 제공하는 방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망한다.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이 이러한 변화의 한 축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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