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기독교정책 제안 각당 반응 '시큰둥' ? (CBS TV 1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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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기독교정책 제안 각당 반응 '시큰둥' ?
원칙론적 동의에 그쳐…총선 이후에도 계속 주시해야
4·11 총선을 맞아 기독교계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하게 기독교 정책을 제안해 왔다. 이에 대해 여야 정당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한국기독교공공정책위원회가 지난달 30일 정치권에 전달한 '기독교 공공정책' 10개 분야, 42개 항목에 대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답변을 보내왔다.
그러나 답변 질의서를 살펴보면, 원칙론적인 동의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새누리당은 "기독교공공정책위가 제안했던 정교분리와 특정 종교 편향 지원 반대, 교과서 집필 과정에서 종교 부분 공정 서술에 대해 동의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또, 북한인권 관련법 제정과 대북 인도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원칙에도 공감을 표시했다.
민주통합당도 기독교의 근대화 기여에 대한 부분과 근대 문화 보존 지원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민주통합당은 또, 종교 활동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자율성 보장을 약속했다.
그러나 양당 모두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했다.
새누리당은 해외 선교, 통일 문제, 대북 협력 등 각각의 사안에 대해 원칙적인 동의만 있을 뿐 추후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민주통합당은 국가와 사회 질서 확립, 북한 및 통일 문제, 교과서 문제 등에 대해서는 답변을 회피했다.
신두식 정책실장은 "이런 사안은 원내 다수당이 된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집권을 해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다"며 "그럴려면 여론도 수렴해야 하는데, 종교 분란의 소지가 생길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2012생명평화기독교행동'도 최근 생명 평화 정치 실현을 위한 정책제안서를 정치권에 전달했지만, 어떤 대답도 받지 못한 상황이다.
정책 제안서에는 교육, 노동, 환경 등 13개 분야에 걸쳐 사회적 양극화와 환경 파괴,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과 대안 등을 담았다.
이처럼 여야는 기독교 관련 정책과 관련해 원론적이거나 답변을 회피하는 태도를 보여 교계 차원에서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기독교공공정책위원회를 비롯한 기독교 단체들은 이번 총선을 통해 밝힌 내용을 중심으로 총선 이후에도 기독교 관련 정책의 실현 여부를 계속 주시한다는 입장이다.
jysong@cbs.co.kr
총선, 기독교정책 제안 각당 반응 '시큰둥' ?
원칙론적 동의에 그쳐…총선 이후에도 계속 주시해야
4·11 총선을 맞아 기독교계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하게 기독교 정책을 제안해 왔다. 이에 대해 여야 정당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한국기독교공공정책위원회가 지난달 30일 정치권에 전달한 '기독교 공공정책' 10개 분야, 42개 항목에 대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답변을 보내왔다.
그러나 답변 질의서를 살펴보면, 원칙론적인 동의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새누리당은 "기독교공공정책위가 제안했던 정교분리와 특정 종교 편향 지원 반대, 교과서 집필 과정에서 종교 부분 공정 서술에 대해 동의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또, 북한인권 관련법 제정과 대북 인도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원칙에도 공감을 표시했다.
민주통합당도 기독교의 근대화 기여에 대한 부분과 근대 문화 보존 지원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민주통합당은 또, 종교 활동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자율성 보장을 약속했다.
그러나 양당 모두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했다.
새누리당은 해외 선교, 통일 문제, 대북 협력 등 각각의 사안에 대해 원칙적인 동의만 있을 뿐 추후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민주통합당은 국가와 사회 질서 확립, 북한 및 통일 문제, 교과서 문제 등에 대해서는 답변을 회피했다.
신두식 정책실장은 "이런 사안은 원내 다수당이 된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집권을 해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다"며 "그럴려면 여론도 수렴해야 하는데, 종교 분란의 소지가 생길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2012생명평화기독교행동'도 최근 생명 평화 정치 실현을 위한 정책제안서를 정치권에 전달했지만, 어떤 대답도 받지 못한 상황이다.
정책 제안서에는 교육, 노동, 환경 등 13개 분야에 걸쳐 사회적 양극화와 환경 파괴,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과 대안 등을 담았다.
이처럼 여야는 기독교 관련 정책과 관련해 원론적이거나 답변을 회피하는 태도를 보여 교계 차원에서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기독교공공정책위원회를 비롯한 기독교 단체들은 이번 총선을 통해 밝힌 내용을 중심으로 총선 이후에도 기독교 관련 정책의 실현 여부를 계속 주시한다는 입장이다.
jy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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