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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유럽성시화 순회대회’의 의미와 소감 / 김현배 목사
이름 WHCM 작성일 12-10-31 12:35 조회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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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배 목사(유럽성시화운동본부 상임고문, 독일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함부르크한인선교교회 담임목사)


 개신교 발상지요 종교개혁과 영적 부흥을 경험했던 유럽교회는 지난 몇 세기 동안 하나님의 영광과 은혜와 진리로 가득하였습니다. 특별히 각 시대마다 하나님께서 크게 사용하셨던 종교개혁자들과 참된 설교자들을 통하여 독일과 영국, 스위스 등 유럽에 놀라운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부흥으로 인하여 매 주일마다 회심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사람들은 교회로 몰려와 곳곳에 많은 교회들이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은 매주일 마다 강단에서 선포되는 설교 말씀을 듣기 원했고 성경 말씀을 열심히 배웠고, 기쁨으로 온 밤을 새워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임재하심을 체험하였습니다. 이처럼 교회는 살았고 생명력으로 가득 찼으며 복음은 급속도로 널리 전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유럽은 사회적으로나 도덕적으로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이혼과 낙태, 저출산, 동성애, 마약, 알코올중독 등등 갈수록 심각해지는 현상입니다. 영적인 면에서도 사람들은 예배를 등한시 하며 교회에 거의 관심이 없고 예배 참석자 대부분 노인들이 많습니다. 또한 대부분 형식적이고 명목상의 그리스도인들이며 더 이상 잘 모이지 않고 있으며, 다음 세대 준비에도 속수무책입니다. 교회 수와 목회자 수, 선교사 수가 점점 감소하면서 지금은 모든 것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와 신학교들도 계속 문을 닫고 있는 상황이고 교회 건물은 점점 팔려 나가 상가로, 술집으로, 공연장으로, 절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기독교는 쇠퇴하고 이슬람이 급속도로 성장해 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처럼 유럽교회는 영적 쇠퇴로 인하여 선교지로 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럽에는 무슬림이 강한 이주자들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점차 선교지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오늘날 유럽교회가 얼마나 영적으로 쇠퇴의 길을 걷고 있는가를 말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주관하는 ‘2012유럽성시화순회대회’가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등 6개국의 현지 한인교회에서 열리게 된 것은 유럽을 향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역사하심이라고 믿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대학시절 매주일 마다 CCC 정동채플 강단에서 선포되는 김준곤 목사님의 메시지를 들으면서 학원복음화, 민족복음화, 세계복음화의 비전을 품게 되었는데 놀랍게도 8년 전 하나님께서는 독일복음화를 위해 저를 이곳 함부르크로 보내어 주셨습니다. 그동안 교회 성도들과 함께 독일과 함부르크 성시화를 위해 가끔 기도하곤 했던 저와 아내는 지난 10월 6일 프랑크푸르트 순복음교회에서 열렸던 유럽 성시화 독일순회대회 집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에게 한줄기의 빛 같은 영감이 스쳐갔는데 그것은 김준곤 목사님의 세계성시화의 비전이 침체된 유럽 땅에서 드디어 펼쳐지게 되고 이제 유럽성시화의 불꽃이 활활 타오를 것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꺼져가는 부흥과 성시화의 불씨를 지피는 그날 밤은 저와 아내에게는 큰 감격과 가슴 설렘과 놀라움과 흐르는 눈물이었으며, ‘기도는 임신과 같아 반드시 태어난다’고 말씀하셨던 김준곤 목사님의 성시화의 비전이 기도응답 받았던 놀라운 밤이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쇠퇴해져 가는 유럽교회에 성시화의 불씨를 지펴야 한다는 거룩한 부담감이 제 마음 한 구석에 자리를 잡게 하였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거룩한 부담감으로 주신 유럽성시화의 비전을 이루어 나가는 데 있어서 우선적으로 4가지 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기도운동’입니다.
  역사적으로 유럽교회에 부흥이 일어나 결과적으로 거룩한 도시가 되었을 때에는 항상 열정적인 기도와 긴박한 중보기도가 있었습니다. 18세기 영국교회 부흥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온 교회가 모여 부흥을 사모하면서 매일, 매주간, 매달 간절한 기도생활을 했을 때 놀라운 부흥이 일어났고 그 결과로 회개하며 술집이 문을 닫고 감옥이 텅텅 비며 교회로 사람들이 몰려오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지금은 한인교회들이 함께 모여 유럽 부흥과 성시화를 위해 합심하여 하나님께 울부짖을 때입니다.

둘째는, ‘전도운동’입니다.
  CCC 사영리로 하든지 또 다른 전도지로 하든지 각 나라 언어로 인쇄하여 수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존 웨슬리 목사는 “세계가 나의 교구”라는 비전을 가지고 복음전도에 열정을 쏟았으며, 1949년 스코틀랜드 루이스 섬 부흥의 주역이었던 던칸 캠벨 목사는 모든 섬들을 돌면서 전도 사역을 펼쳐 나갔습니다. 이와 같은 구령의 열정이 유럽에서 다시 불꽃처럼 타오를 때 한 도시를 거룩하게 만드는 성시화의 비전이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셋째는 ‘성령운동’입니다.
  부흥과 성시화는 성령의 부어주심의 넘치는 역사입니다. 유럽성시화는 우리들의 힘으로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성령으로만 가능하기 때문에 우리들은 하나님께서 성령을 교회의 나약하고 병든 상태 가운데 부어주시고 그의 백성들을 충만케 해달고 기도하며 성령을 사모해야 할 것입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많은 사람들이 악한 길을 떠나 회심하고 새 생명 얻고 새사람으로 태어나게 될 때 그 땅은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가 흐르는 거룩한 도시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넷째는 ‘연합운동’입니다.
 한인교회들은 비록 열악한 환경 가운데 있지만 탁월한 인적 자원이 많이 있습니다. 즉 다인종과 다언어, 다문화적이며 선교적 의식이 열려 있으며, 교포들이나 상자 주재원, 유학생 청년들은 현지 상황 파악 능력과 함께 현지인들과 많은 교제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잠재력이 많은 한인 디아스포라의 인적 자원을 통하여 한인 교회 사역자들이 연합사역으로 각 나라와 도시에서 성시화의 비전을 펼쳐 나가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한국 세계성시화운동본부와 여러 한국교회와의 연합과 네트워킹입니다. 이렇게 서로 연합하여 사역할 때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다섯째는 ‘현지교회 회복운동’입니다.
 지난 몇 세기에 걸쳐 부흥을 경험했던 유럽교회가 지금은 침체하고 있어 현지교회의 영성 회복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오래 전 독일의 귀츨라프 선교사와 영국의 토마스 선교사로부터 복음을 전해 들었던 한국교회가 이제는 복음에 빚진 자의 심정으로 현지교회와 목회자 회복운동에 한인교회가 헌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회복운동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우선 현지교회와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와의 연합예배와 사역이요, 더 나아가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등 현지교회 목회자들을 한국교회에 초청하여 한국교회의 영성을 경험하게 하는 일입니다. 지금 유럽은 현지교회 목회자들과 교수들이 한국교회를 향하여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2012년 1월 13일 이탈리아의 호화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가 좌초돼버린 것처럼 지금 유럽교회는 복음의 구원선과 선교선이 침몰해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점점 황폐한 선교지로 변해가고 있는 유럽은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부어주시는 부흥과 성시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지금은 기도의 비상사태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이 땅에 나타내실 것입니다. 기독교는 생명이요 능력이요 에너지 표출인데, 이러한 생명력으로 유럽 땅에 푸르고 푸른 예수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기를 갈망합니다. 성령이 오시면 우리로 하여금 예수유럽, 유럽부흥, 유럽성시화를 꿈꾸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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